(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1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 21일 중국 선전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을 치른다. 2023.11.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리도, 수험생분들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수험생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클린스만호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치른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긴 여정의 첫 관문이다.
마침 이날 전국의 고3, 재수생 수험생들도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내일은 대표팀에 중요한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 날이다. 한국의 학생들도 수능이라는 중요한 시험을 치르는 날이라고 들었다"면서 "지금 옆에 앉은 손흥민은 물론이고 수험생들에게도 행운이 있기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시험 잘 치르고 오후에는 우리 경기를 응원하기를 바란다"라고도 말했다.
손흥민도 수험생들을 향해 "겁먹지 마시고, 긴장하지 마시고, 평소에 하던 대로,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잘 치르시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