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22점' 여자농구 KB, BNK에 21점차 완승

'강이슬 22점' 여자농구 KB, BNK에 21점차 완승

링크온 0 124 2023.11.21 03:22

'진안 더블더블' BNK는 올 시즌 홈 개막전서 무기력한 패배

슛하는 KB 강이슬
슛하는 KB 강이슬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 농구 부산 BNK 썸과 KB 스타즈의 경기. KB 강이슬이 슛하고 있다. 2022.11.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부산 BNK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KB는 20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83-62로 대파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BNK(4위·2승 3패)는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경기 초반부터 KB(2위·4승 1패)에 분위기를 완전히 내준 끝에 패했다.

KB는 골 밑의 박지수를 중심으로 공을 배급했고, 염윤아와 허예은도 3점씩 보태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BNK는 1쿼터에 12개의 슛을 시도해 단 4개만 림을 가르는 등 최악의 슛 성공률로 점수를 좀처럼 내지 못했다.

KB는 2쿼터에서 강이슬을 필두로 이채은, 염윤아 등이 고르게 득점을 터트려 더욱 격차를 벌렸다.

선수 격려하는 박정은 감독
선수 격려하는 박정은 감독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20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 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 청주 KB스타즈 경기. BNK썸 박정은 감독이 안혜지를 격려하고 있다. 2023.11.20 [email protected]

42-24로 앞선 채 들어선 3쿼터에서 BNK는 안혜지와 진안을 앞세워 뒤늦게 점수 쌓기에 나섰지만 득점에 불이 붙은 KB 강이슬은 3점슛 2방을 포함한 10점을 몰아 넣어 BNK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67-43로 크게 앞선 KB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강이슬과 허예은 등을 모두 벤치로 불러 들이자 BNK는 진안을 앞세워 야금야금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KB는 종료 4분 21초 전 이채은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고, 종료 2분 전에는 성혜경의 3점포까지 림을 갈라 사실상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KB는 강이슬이 22점, 허예은이 14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박지수는 약 17분만 뛰며 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BNK는 진안이 1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안혜지가 15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주포 이소희가 3점슛 7개를 모두 놓치며 12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3804 축구장 장내 아나운서 12명,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 성금 축구 2023.11.21 211
43803 NBA 피닉스, 2차 연장 끝에 신승…듀랜트는 39점 대폭발 농구&배구 2023.11.21 133
43802 귀국한 류중일 "만족하면 안 돼…프리미어12도 젊은 선수들로" 야구 2023.11.21 224
43801 손혁 한화 단장 "장민재 만나고 외부 FA 영입 이젠 신중하게" 야구 2023.11.21 222
43800 수비도 잘하는 삼성화재 주포 요스바니, 디그 6위·수비 9위 농구&배구 2023.11.21 125
43799 막 내린 LPGA 2023시즌…한국 선수들 아쉬운 성적표 골프 2023.11.21 162
43798 '샷 이글' 양희영, LPGA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제패 골프 2023.11.21 177
43797 [골프소식] 스포티즌, 유망주 송민혁·오수민 영입 골프 2023.11.21 159
43796 '샷 이글' 양희영, LPGA 시즌 최종전 우승…200만달러 '대박'(종합2보) 골프 2023.11.21 179
43795 삼성, SK에 져 원정 경기 19연패…프로농구 사상 최다 '불명예' 농구&배구 2023.11.21 127
열람중 '강이슬 22점' 여자농구 KB, BNK에 21점차 완승 농구&배구 2023.11.21 125
43793 '영원한 롯데맨' 선언한 전준우의 마지막 꿈 "우승해 보고 싶다" 야구 2023.11.21 212
43792 바르셀로나 핵심 미드필더 가비, A매치서 십자인대 파열 축구 2023.11.21 223
43791 '영원한 롯데맨' 남는 전준우…4년 최대 47억원에 FA 계약 야구 2023.11.21 230
43790 PGA 투어 첫 우승 아베리, 세계랭킹 32위로 도약 골프 2023.11.21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