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역사 PGA 투어 라스베이거스 대회, 내년엔 안 열린다

41년 역사 PGA 투어 라스베이거스 대회, 내년엔 안 열린다

링크온 0 109 2024.12.18 03:21
권훈기자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경기 모습.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1년 동안 이어졌던 대회가 내년에는 열리지 않는다.

PGA 투어가 17일 확정한 내년 가을 시리즈 대회 일정을 보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던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 없다고 골프 채널 등이 전했다.

1983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타이틀 스폰서가 바뀔 때마다 대회 명칭은 변화했지만, PGA 투어에서 오랫동안 지속된 대회 가운데 하나였다.

1996년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골프 팬들의 기억에 남았고 임성재(2021년), 김주형(2022, 2023년) 등 한국 선수 챔피언 2명을 배출했다.

지금은 LIV 골프에서 뛰는 미국 교포 케빈 나는 2011년에 이어 2019년 두차례 우승했다.

이에 따라 내년 가을 시리즈 대회는 올해보다 1개 줄어 7개가 치러진다.

가을 시리즈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정규 시즌을 마친 뒤 페덱스컵 랭킹이 뒤처지는 선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려고 열린다.

특급 대회 출전권에 한 뼘 모자란 페덱스컵 50위 밖 선수는 물론 125위 밖으로 밀려 이듬해 투어 카드를 잃을 위기에 몰린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무대였다.

1개 대회가 줄어들면서 재기의 문턱은 더 좁아졌다.

가을 시리즈 첫 대회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9월 12∼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에서 열리는 프로코어 챔피언십이다.

또 가을 시리즈 최종전도 11월 21∼24일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에서 열리는 RSM 클래식 그대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836 허웅 막판 '연속 14점'…KCC, 메랄코 잡고 EASL 3연패 뒤 첫 승 농구&배구 2024.12.19 96
54835 김상식의 베트남, 필리핀과 1-1 무승부…미쓰비시컵 준결승 눈앞 축구 2024.12.19 105
54834 셰플러와 매킬로이, 이벤트 대회서 디섐보·켑카에 완승(종합) 골프 2024.12.19 109
54833 IBK, GS칼텍스 제물로 4연패 탈출…현대캐피탈은 6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2024.12.19 101
54832 '고희진 감독 조롱' 흥국생명 외국인 코치 상벌위에 회부될 듯 농구&배구 2024.12.19 98
54831 프로야구 NC,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영입…하트와는 결별 야구 2024.12.19 98
54830 라미레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KB손보 감독 '겸직' 어려울 듯(종합) 농구&배구 2024.12.19 100
54829 KLPGA, 제빵 봉사활동…임희정·한진선·리슈잉 동참 골프 2024.12.19 101
54828 KB손해보험,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 영입 추진 '인정' 농구&배구 2024.12.19 91
54827 올스타 3팀+라이징 1팀…NBA 올스타전 '4팀 토너먼트'로 개최 농구&배구 2024.12.19 87
54826 KBO, 2025시즌 공인 배트 내달 2일부터 신청 접수 야구 2024.12.19 92
54825 뉴서울CC, 수도권 골프장 최초로 안전 경영 인증 골프 2024.12.19 106
54824 프로농구 LG 유기상, 데뷔 2년 만에 올스타 최다 득표 농구&배구 2024.12.19 94
54823 감독 데뷔승 김태술 "뼈를 깎는 고통…정말 좋은 팀 만들겠다" 농구&배구 2024.12.19 84
54822 [프로배구 전적] 18일 농구&배구 2024.12.19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