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EPL 역대 최소 경기 50호 골…맨시티는 리버풀과 무승부

홀란, EPL 역대 최소 경기 50호 골…맨시티는 리버풀과 무승부

링크온 0 235 2023.11.27 03:22

홀란, 48경기 만에 50득점…77.55분마다 득점 추가하는 역대 최고의 득점 기계

신기록 제조기의 다음 목표는 EPL 역대 최소 경기 100호 골

EPL 48경기 만에 50호골 넣은 엘링 홀란
EPL 48경기 만에 50호골 넣은 엘링 홀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이 EPL 역대 최소 경기 50호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과 1-1로 비겼다.

맨시티의 간판 공격수 홀란은 전반 27분 골대 정면 페널티 박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찌르는 선제골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리버풀은 후반 35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동점 골을 넣어 승점 1을 가져갔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 입단해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 홀란은 EPL 48경기 만에 50득점을 하는 이 부문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앤디 콜(당시 뉴캐슬)의 65경기인데, 홀란은 이 기록을 무려 17경기나 앞당겼다.

EPL에 데뷔한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한 홀란은 EPL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인 36골을 폭발해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 시즌 역시 13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10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2위에 올라 있고, 손흥민(토트넘)과 재러드 보언(웨스트햄)이 8골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홀란은 50골 중 34골(68%)을 왼발로 넣어 '무적의 왼발'을 뽐냈다.

나머지 16골 중 10골(20%)은 머리로, 6골(12%)은 오른발로 넣었다.

EPL 역대 최소 경기 50호골 넣은 직후 세리머니하는 홀란
EPL 역대 최소 경기 50호골 넣은 직후 세리머니하는 홀란

[로이터=연합뉴스]

홀란은 EPL에서 40골 이상을 넣은 선수 중 매 득점까지 걸리는 시간도 역대 가장 짧다.

홀란은 직전 경기까지 49골을 넣는 동안 77.55분마다 골을 넣었다.

그야말로 득점 기계와 같은 모습이다.

2위는 세르히오 아궤로(은퇴)의 107.92분(184골), 3위는 티에리 앙리(은퇴)의 121.79분(175골)이다.

현역 선수 중에는 올 시즌 독일 무대로 떠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126.47분(213골)마다 골망을 흔들어 전체 4위에 올라 있다.

홀란의 다음 목표는 EPL 역대 최소 경기 100호 골이다.

현재의 파괴적인 득점력을 유지한다면 홀란은 이 기록 역시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위는 '전설' 앨런 시어러(은퇴)의 124경기 100골이다.

2위는 141경기 만에 100골을 달성한 케인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164 [여자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2023.11.28 134
44163 박지수,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기량발전상은 이해란 농구&배구 2023.11.28 117
44162 웨인 루니의 재림…맨유 가르나초, 바이시클킥 '원더골 폭발' 축구 2023.11.28 200
44161 '박지수 더블더블' 여자농구 KB, 우리은행 꺾고 공동 선두 농구&배구 2023.11.28 139
44160 휠체어 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28일 개최…춘천 vs 코웨이 농구&배구 2023.11.28 140
44159 소감도 베테랑이네…최정 "부상 탓에 장타율상, 시환아 미안" 야구 2023.11.28 215
44158 '골프 육성' 지원 디딤돌재단 본격 출범…최등규 이사장 선임 골프 2023.11.28 189
44157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동료 괴롭힘 혐의' 안라쿠 퇴단 논의 야구 2023.11.28 213
44156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91-84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3.11.28 122
44155 K리그, 스페인 라리가와 상호 발전 업무 협약 2026년까지 연장 축구 2023.11.28 212
44154 LIV 골프리그 선수들, 내년 메이저·올림픽 출전 위해 총력전 골프 2023.11.28 156
44153 신지애 "파리 올림픽 출전하고 싶다"…올림픽 출전 경쟁 '후끈' 골프 2023.11.28 179
44152 KBO 시상식 찾은 페디 부친 "감격스럽고 자랑스러워" 야구 2023.11.28 195
44151 이민우, 호주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골프랭킹 38위로 상승 골프 2023.11.28 211
44150 '3골 오프사이드 취소' 손흥민 "3연패…팬들에게 죄송" 축구 2023.11.28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