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장 박경수, 내년에도 뛴다…구단 요청에 현역 연장 화답

kt 주장 박경수, 내년에도 뛴다…구단 요청에 현역 연장 화답

링크온 0 200 2023.11.27 03:24
kt wiz 박경수
kt wiz 박경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주장 박경수(39)가 내년에도 그라운드를 누빈다.

kt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박경수에게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달라고 요청했다"라며 "박경수는 내년에도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박경수는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더그아웃 리더로서 눈에 보이지 않는 역할을 충실히 했다"라며 "구단은 박경수의 역할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야수 박경수는 올해 정규시즌 107경기에서 주로 대수비로 나서 타율 0.200의 성적을 남겼다.

전성기와 비교해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제 몫을 했다.

경기 외적으로도 성실한 모습을 보이며 후배들의 귀감을 샀다.

박경수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를 고려하다가 구단의 요청에 화답해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

박경수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했으나 신청하지 않고 kt와 재계약하기로 했다.

26일 열린 팬 미팅 현장에서는 팬들에게 직접 선수 생활 연장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179 MLB닷컴 '30대 중반 이상 주목할 FA'로 류현진 짧게 언급 야구 2023.11.28 224
44178 MVP 페디 "NC와 재계약 열려있지만…가족 생각해서 결정할 것" 야구 2023.11.28 214
44177 벨 감독 "내년, 내후년 위해 소집 앞당겨…젊은 피 수혈 시급" 축구 2023.11.28 226
44176 2023 최고신인 문동주…한화 출신 신인왕은 류현진 이후 17년만 야구 2023.11.28 225
44175 '투수 3관왕' 페디, 2023 KBO 정규시즌 MVP…신인왕은 문동주(종합) 야구 2023.11.28 221
44174 볼빅, 화재 피해 음성 공장 재가동…100만 다스 추가 생산 골프 2023.11.28 194
44173 "일본인 투수 마에다, 디트로이트와 2년 2천400만 달러에 계약" 야구 2023.11.28 218
44172 K리그1 승격을 향한 첫걸음…경남-부천 29일 준PO 맞대결 축구 2023.11.28 209
44171 '신인상' 문동주, 류현진 후계자 맞네…암흑기에 마침표 찍나 야구 2023.11.28 200
44170 바르셀로나 우승 이끌었던 베너블스 감독, 80세로 별세 축구 2023.11.28 185
44169 최유리 "잉글랜드, 피지컬·속도 모두 좋아…배워나가는 단계" 축구 2023.11.28 219
44168 [프로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2023.11.28 118
44167 'MVP 득표 2위' 노시환 "3할·30홈런·100타점은 내년에 도전" 야구 2023.11.28 225
44166 안치홍 보낸 롯데, 한화로부터 선수 대신 보상금 10억원 선택 야구 2023.11.28 229
44165 NBA 밀워키, 포틀랜드 상대 26점 차 역전승…릴러드 31점 농구&배구 2023.11.28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