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불펜 투수 문용익(28)을 자유계약선수(FA) 김재윤(33)의 보상 선수로 지명했다.
kt는 29일 "문용익은 최고 시속 150㎞대 빠른 직구와 수준급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라며 "내년 시즌 불펜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한 문용익은 2021년부터 1군에서 뛰었다.
올 시즌엔 14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냈다.
kt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던 김재윤은 FA 자격을 얻은 뒤 지난 22일 삼성과 계약기간 4년, 최대 총액 58억원에 계약했다.
김재윤은 FA B등급을 받았고, kt는 보호선수 25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 중 한 명인 문용익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