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내년 VNL서 3주간 브라질·미국·일본 원정

한국 여자배구, 내년 VNL서 3주간 브라질·미국·일본 원정

링크온 0 132 2023.12.10 03:20
2024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부 일정
2024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부 일정

[FIVB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내년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일정이 확정됐다.

FIVB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소개한 내용을 보면, 한국 여자대표팀은 내년 5월 15일부터 3주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일본을 차례로 돌며 원정 경기를 치른다.

VNL에는 남녀 16개 나라가 참가한다. 우리나라 남자 대표팀은 VNL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최근 2년 연속 승점을 하나도 못 얻고 12전 전패를 당하는 등 2021년부터 VNL 27연패 수모를 당했는데도 하위리그 격인 발리볼챌린지컵으로 강등되지 않고 내년에도 VNL 무대를 밟는다.

2018년 VNL 출범 당시 FIVB가 우리나라를 성적에 상관없이 VNL에 출전할 수 있는 12개 핵심 팀으로 분류해 2024년까지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해서다.

FIVB 세계랭킹 40위로 후퇴한 현 실력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2025년부터는 VNL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브라질, 미국, 세르비아, 중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태국과 함께 2024년 5월 15∼20일 1주 차 경기를 치른다.

알링턴으로 넘어가 5월 29일∼6월 3일 미국, 튀르키예, 폴란드, 세르비아, 독일, 캐나다, 불가리아와 2주 차 대결을 벌이며, 일본에서는 6월 11∼16일 일본, 미국, 이탈리아, 세르비아, 네덜란드, 캐나다, 프랑스와 일전을 치른다.

일본의 개최 도시는 나중에 발표된다.

3개 나라에 튀르키예(안탈리아), 중국(마카오·홍콩)을 합쳐 5개 나라에서 여자부 VNL이 진행된다.

1∼3주 차에 좋은 성적을 거둔 7개 팀과 개최국이 따로 벌이는 파이널라운드는 6월 20∼23일 열린다.

FIVB는 내년 VNL 성적에 따른 세계랭킹으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남녀 본선 출전권 5장씩을 배분한다.

개최국 프랑스를 필두로 브라질·캐나다·독일·일본·폴란드·미국(이상 남자), 브라질·도미니카공화국·폴란드·세르비아·튀르키예·미국(이상 여자) 7개 나라가 이미 파리 올림픽 남녀 출전권을 확보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704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흥국생명 대처법, 다 아는데 안 되네요" 농구&배구 2023.12.10 152
44703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통합축구, 좋은 사회적 모델" 축구 2023.12.10 202
44702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공동 5위로 도약…정관장은 6연패 수렁 농구&배구 2023.12.10 148
44701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3.12.10 133
44700 '가브리엘 2골' 강원, 루이스 퇴장당한 김포 꺾고 '1부 잔류' 축구 2023.12.10 198
44699 '대어' 흥국생명 잡은 GS칼텍스 강소휘 "말하는 대로 이뤄졌다" 농구&배구 2023.12.10 139
44698 한국 야구,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 좌절…필리핀과 3·4위전 야구 2023.12.10 208
44697 프로야구 한화, 우완 투수 페냐와 3년째 동행…105만달러 재계약 야구 2023.12.10 208
44696 박지수 28점 22리바운드…여자농구 KB, 7연승으로 공동 1위 농구&배구 2023.12.10 135
44695 [프로배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3.12.10 126
44694 '기적의 잔류' 수원FC 김도균 감독 "1부 경쟁력 위해 변화 필요" 축구 2023.12.10 212
열람중 한국 여자배구, 내년 VNL서 3주간 브라질·미국·일본 원정 농구&배구 2023.12.10 133
44692 2027 여자 월드컵 유치 경쟁은 3파전…유럽 vs 남미 vs 북중미 축구 2023.12.10 188
44691 [프로축구 승강PO 강릉전적] 강원 2-1 김포 축구 2023.12.10 180
44690 프로 무대로 돌아온 'K4 도움왕' 박원재 "초심 찾고 왔습니다" 축구 2023.12.09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