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LIV 이적에 이득 본 선수들…순위 한 계단 올라 Q스쿨 면제

람 LIV 이적에 이득 본 선수들…순위 한 계단 올라 Q스쿨 면제

링크온 0 196 2023.12.13 03:20
칼 위안
칼 위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골프 세계 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뜻하지 않게 이득을 본 선수들이 생겨났다.

AP통신은 12일 "매켄지 휴스(캐나다)와 칼 위안(중국)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라고 이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람이 2022-2023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순위에서 빠지면서 원래 51위였던 휴스는 50위로 한 계단이 오르게 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휴스는 2022-2023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에게 주는 2024시즌 상금 2천만 달러짜리 7개 대회 출전권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

51위는 2천만 달러 상금 대회 가운데 첫 2개 대회 출전권만 확보하는 자리였다.

또 위안은 원래 14일 개막하는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나갈 예정이었지만 페덱스컵 순위가 126위에서 125위로 한 계단 오르면서 퀄리파잉스쿨을 치르지 않고도 2024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는 행운을 누렸다.

앨릭스 스몰리(미국)는 61위에서 60위가 되면서 2천만 달러 대회 2개에 나갈 자격을 얻었다.

또 사히스 시갈라(미국)는 31위에서 30위가 돼 2024년 US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람과 함께 LIV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돌았던 토니 피나우(미국)는 이날 PGA 투어 잔류를 선언했다.

피나우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2024년은 나의 PGA 투어에서 맞이하는 10번째 시즌"이라며 "멕시코와 휴스턴에서 타이틀 방어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혀 LIV 골프로 이적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794 현대건설, 7연승 행진 벌이며 선두 도약…최하위 페퍼는 8연패 농구&배구 2023.12.13 141
44793 프로야구 두산, 박흥식·조인성·가득염·김동한 코치 영입 야구 2023.12.13 211
44792 [AFC축구 전적] 울산 2-2 가와사키 축구 2023.12.13 198
44791 차명석 LG 단장의 '우승 공약' 팬 맥주파티…20일 잠실야구장 야구 2023.12.13 216
44790 포니정재단·대한축구협회, 중학교 선수 60명에 장학금 축구 2023.12.13 195
44789 수원FC 잔류 지휘한 김도균 감독, 내년 K리그2 이랜드 이끌듯(종합) 축구 2023.12.13 184
44788 '2부 강등' 수원, 쇄신의 핵심은 '빠른 의사 결정·책임 구분' 축구 2023.12.13 185
44787 프로축구 김천 K리그2 우승 기여한 '말년병장' 전역 축구 2023.12.13 188
열람중 람 LIV 이적에 이득 본 선수들…순위 한 계단 올라 Q스쿨 면제 골프 2023.12.13 197
44785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한태준 올스타 선발 축하…더 성장하라" 농구&배구 2023.12.13 119
44784 K리그1 챔피언 울산, ACL 16강행…가와사키와 2-2 무승부 축구 2023.12.13 192
44783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91-82 SK 농구&배구 2023.12.13 111
44782 스승에서 조언자로…박흥식 코치 "두산·이승엽 감독 성공 위해" 야구 2023.12.13 223
44781 웸반야마가 18리바운드 5블록슛 해도…NBA 샌안토니오는 17연패 농구&배구 2023.12.13 123
44780 람과 각별한 세계 12위 해턴도 LIV 골프 이적설 골프 2023.12.12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