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초대형 계약을 한 이정후(25)가 '빅리거'로 첫 행사를 치렀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현지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후 입단식을 열었습니다.
이정후는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구단 사장으로부터 'SF'가 교차한 모자와 유니폼을 건네받았는데요.
"헬로 자이언츠, 마이 네임 이즈 이정후(안녕하십니까, 이정후입니다)"라고 영어로 운을 뗀 이정후는 계속해서 영어로 "나는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다. 나를 영입해준 샌프란시스코 구단주 가족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에 고맙다"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나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 레츠 고 자이언츠"라고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을 때는 "핸섬?(잘생겼느냐)"이라고 묻는 여유도 드러냈는데요.
연합뉴스 특파원이 직접 촬영한 현장 영상, 함께 보시죠.
제작: 오예진·한성은
영상: 김태종 특파원 촬영·X(구 트위터) @SFGia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