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탈꼴찌 넘어 4강 티켓 도전

여자농구 신한은행, 탈꼴찌 넘어 4강 티켓 도전

링크온 0 148 2024.01.25 03:21

김소니아 14점…신한은행, 4위 하나원큐와 2경기 차

신한은행 김소니아
신한은행 김소니아

[W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탈꼴찌를 넘어 4강 플레이오프 티켓까지 넘볼 기세다.

신한은행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4위 부천 하나원큐를 접전 끝에 59-57로 이겼다.

김소니아가 14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공격을 이끌었고, 구슬, 이다연(이상 9점) 등 출전 선수 모두가 득점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3연패 뒤 1승을 올린 5위 신한은행(5승 15패)은 하나원큐(7승 13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지난 두 달 동안 최하위에 머물던 신한은행은 상승세를 타며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사정권 안에 뒀다.

하나원큐는 3연패에 빠졌다.

김정은(12점), 신지현(4점)이 부상에서 복귀한 하나원큐는 2쿼터 김정은의 3점 슛과 김애나, 양인영의 골 밑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1분여를 남기고 30-25로 앞서갔다.

전반을 32-27로 마친 하나원큐는 김정은의 연속 득점과 김시온의 3점 슛을 묶어 3쿼터 한때 10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김태연이 내·외곽에서 점수를 올리고, 강계리와 이다연이 3점 슛으로 맞서 하나원큐가 멀리 달아나게 놔두지 않았다.

3쿼터 59초를 남기고는 김태연의 골 밑 패스를 받은 이다연이 리버스 레이업으로 48-47로 역전시킨 뒤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어느 팀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던 경기는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신한은행으로 넘어갔다.

신한은행 김소니아는 종료 2분 52초 전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를 올려 57-49를 만들었다.

하나원큐는 김애나의 3점 슛, 고서연의 레이업에 이어 종료 23초 전 김시온의 3점 슛이 터져 57-59까지 따라붙었다.

2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공격에 들어간 신한은행은 공을 돌리며 하나원큐의 수비를 따돌려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6114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100-98 KCC 농구&배구 2024.01.26 176
46113 [아시안컵] 졸전 비난에 대한 '캡틴' 손흥민의 부탁 "흔들지 말아 주세요" 축구 2024.01.26 218
46112 [아시안컵] 그래도 빛난 '황금 왼발'…이강인 "하나로 뭉쳐서 16강전 승리" 축구 2024.01.26 205
46111 여자농구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리그 최초 300승 달성 농구&배구 2024.01.26 186
46110 '두산 잔류' 홍건희 "+2년은 동기부여…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뿐" 야구 2024.01.26 214
46109 김은중 감독 "수원FC 색깔 찾는 게 과제…살아있는 선수 원한다" 축구 2024.01.26 189
46108 300승 얼음 축하 세례 받은 위성우 감독 "선수들에게 감사" 농구&배구 2024.01.26 173
46107 고영표가 되살린 투수 비FA 다년계약, 다음 후보는 야구 2024.01.26 210
46106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2024.01.26 155
46105 [아시안컵] 무딘 창·모래알 방패…퇴행하는 클린스만호 축구 2024.01.26 181
46104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2024.01.26 168
46103 [아시안컵] '말레이와 무승부' 클린스만 감독 "상대 PK 등 판정 아쉬워" 축구 2024.01.26 201
46102 프로야구 두산, 내부 FA 홍건희와 2+2년 최대 24억5천만원 계약 야구 2024.01.26 181
46101 3점포로 연장 승부 가른 한국가스공사 신승민 "다 니콜슨 덕분" 농구&배구 2024.01.26 165
46100 한국, '130위' 말레이와 3-3 무승부…아시안컵 16강 한일전 무산 축구 2024.01.26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