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왼쪽)와 강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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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최하위 부산 BNK를 꺾고 8연승을 달렸다.

KB는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BNK를 84-62로 제압했다.

강이슬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을 넣었고, 박지수도 21분 42초만 뛰고서도 10득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냈다.

19승 2패가 된 KB는 2위 아산 우리은행(17승 3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BNK는 8연패를 당하며 최하위(5승 17패)에 머물렀다.

KB는 주전 선수 김한별, 이소희가 부상으로 빠진 BNK를 상대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에만 강이슬이 13점, 이혜주가 7점, 박지수가 6점 등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45-29로 앞서갔다.

KB는 3쿼터에도 강이슬의 득점포를 계속 가동하며 78-40, 38점 차까지 점수를 벌려 놓았다.

4쿼터에 들어서 KB는 박지수 등 주전 선수들을 빼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BNK에서는 진안만이 20점을 넣어 팀내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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