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앤서니 김…LIV 골프 대회서 실망스러운 복귀전

돌아온 앤서니 김…LIV 골프 대회서 실망스러운 복귀전

링크온 0 203 2024.03.02 03:20

제다 대회 1라운드서 6오버파 76타로 최하위

앤서니 김
앤서니 김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12년 만에 필드로 돌아온 앤서니 김이 LIV 골프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복귀전을 치렀다.

앤서니 김은 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시즌 세 번째 대회에 출전,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같은 조에 편성돼 18번홀(파5)에서 티샷을 날렸다.

2012년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이후 거의 12년 만에 필드로 돌아온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이어진 홀에서도 공을 페어웨이나 그린 위에 안착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5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칠 때에는 프로 선수들에게서는 보기 드문 섕크(골프채의 클럽 페이스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호젤 부위에 공이 맞는 것)를 내면서 1타를 잃기도 했다.

앤서니 김은 6번홀(파4)에서 귀중한 버디를 잡아냈지만 7∼9번홀까지 3개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무너졌다.

결국 앤서니 김은 복귀전 첫 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7개로 6오버파 76타를 쳐 출전 선수 54명 중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번 시즌 LIV로 합류한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8언더파 62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7194 아쉬움 남긴 '맨유 출신' 린가드 데뷔전…교체출전+옐로카드 축구 2024.03.03 168
47193 '이승우 PK 극장골' 수원FC, 인천 격파…김은중 데뷔전 승리 축구 2024.03.03 190
47192 NBA 보스턴, 댈러스 꺾고 10연승…동부 선두 굳히기(종합) 농구&배구 2024.03.03 177
47191 '죽음의 일정' 시작한 현대건설 "우리 힘으로 1위 확정할 것" 농구&배구 2024.03.03 151
47190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정식 감독 체제 첫 승 농구&배구 2024.03.02 151
47189 울산, 포항 꺾고 K리그1 개막전 승리…전북은 대전과 무승부(종합) 축구 2024.03.02 181
47188 [프로농구 울산전적] 소노 83-73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4.03.02 237
47187 이젠 대전서 종횡무진…국가대표 MF 이순민, 개막전 만점 활약 축구 2024.03.02 205
47186 흥국생명 김연경 "정관장 상승세 무섭지만, 현대 잡아주면 좋죠" 농구&배구 2024.03.02 166
47185 김연경·윌로우 활약…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선두 현대 압박(종합) 농구&배구 2024.03.02 207
47184 [프로배구 전적] 1일 농구&배구 2024.03.02 155
47183 김효주, HSBC 챔피언십 2R 3타차 공동 4위 골프 2024.03.02 181
47182 여자농구 우리은행, 하나원큐 완파…정규리그 종료 농구&배구 2024.03.02 192
47181 토트넘 떠난 다이어, 바이에른 뮌헨 '영구 이적' 조건 충족 축구 2024.03.02 195
47180 [프로농구 서울전적] 한국가스공사 79-66 SK 농구&배구 2024.03.02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