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 달성하고 싶어"

최형우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 달성하고 싶어"

링크온 0 75 2024.12.14 03:21
김경윤기자

기존 이대호 기록에 도전…"최고령 수상은 의미있어"

골든글러브 시상식 참석한 최형우
골든글러브 시상식 참석한 최형우

[김경윤 촬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 최형우(40)는 2024 프로야구에서 수많은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지난 7월 올스타전에서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후반기 첫 경기가 열린 7월 9일 LG 트윈스전에선 40세 6개월 23일의 나이로 국내 선수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을 세웠다.

올해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은 최형우는 역대 최고령 KS 야수 출장 기록과 KS 최고령 안타, 타점, 홈런 기록을 모조리 깨기도 했다.

정작 최형우는 최고령 기록 타이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기록을 깰 때마다 취재진에 나이와 최고령 기록의 의미를 부각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세월의 한계에 자신을 가두고 싶지 않다는 의미였다.

자의와 관계없이 최형우의 '최고령 기록 도전'은 계속된다.

그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고령 수상 기록을 노린다.

12월 13일 기준 최형우의 나이는 40세 11개월 27일로,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뽑히면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경신한다.

기존 기록은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의 40세 5개월 18일이다.

시상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최형우는 '최고령 기록'과 관련한 질문에 정규시즌 때와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그는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다른 기록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 기록만큼은 꼭 깨고 싶다. 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692 [여자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2024.12.14 73
54691 KBO, '음주운전 사고' 이상영에게 1년 실격 처분 징계 야구 2024.12.14 75
54690 KBO, '음주운전 사고' 이상영에게 1년 실격 처분 징계(종합) 야구 2024.12.14 79
54689 프로야구 한화, 새 외국인 투수 폰세·외야수 플로리얼 영입 야구 2024.12.14 75
54688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79-68 정관장 농구&배구 2024.12.14 77
54687 LG, 삼성 이적한 최원태 보상선수로 왼손 투수 최채흥 지명 야구 2024.12.14 81
54686 '득표율 97.2%' 김도영, 3루 황금장갑 품고 화려한 2024 피날레 야구 2024.12.14 80
54685 프로농구 DB, 스포츠산업대상 최우수상…대상은 씨에이치앤 농구&배구 2024.12.14 71
54684 마테우스, V리그 복귀전서 42점 맹폭…흥국은 14연승 신기록(종합) 농구&배구 2024.12.14 76
54683 [여자농구 청주전적] 우리은행 52-46 KB 농구&배구 2024.12.14 70
54682 최형우, 또 하나의 기록…이대호 넘어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종합) 야구 2024.12.14 75
54681 김민재 동료 무시알라, 독일 축구대표 올해의 선수로 선정 축구 2024.12.14 76
54680 '첫 골든글러브' 박찬호 "축하해주신 오지환 선배 보며 또 배워" 야구 2024.12.14 74
열람중 최형우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 달성하고 싶어" 야구 2024.12.14 76
54678 '골든글러브 시상식 위해 2박 3일 한국행' 오스틴 "약속 지켰죠" 야구 2024.12.14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