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타선 11안타 8득점 대폭발…개막 4연패 후 3연승

키움 타선 11안타 8득점 대폭발…개막 4연패 후 3연승

링크온 0 190 2024.04.03 03:22
키움 차세대 간판 이주형
키움 차세대 간판 이주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3경기 연속 8득점의 매서운 화력을 뽐내며 개막 4연패 후 3연승으로 급반등했다.

키움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3으로 눌렀다.

스프링캠프에서 허벅지를 다쳐 재활하다가 이날에야 첫 경기를 치른 키움 이주형은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좌전 안타 2개, 우익수 쪽 3루타 등 3연타석 안타를 치고 두 차례 홈을 밟아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이주형은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진출한 이정후의 공백을 메울 차세대 주자다.

키움은 4회초 선두 이주형의 안타에 이은 로니 도슨의 우월 투런포로 먼저 2점을 냈다.

키움 김혜성
키움 김혜성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이 4회말 안주형의 2루타와 김동엽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따라붙자 키움은 5회초 2사 후 이주형의 3루타와 김혜성과 도슨의 볼넷, 김혜성과 최주환의 연속 적시타 2방을 엮어 2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

무섭게 타오른 키움은 6회 삼성의 백기를 받았다.

삼성 두 번째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볼넷과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고 김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혜성이 8-1로 도망가는 우중간 싹쓸이 3루타를 날렸다.

이주형과 도슨이 5득점을 합작했고, 김혜성이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5이닝 동안 1점만 준 키움 선발 김선기는 2019년 7월 16일 이래 4년 9개월 만에 삼성을 상대로 선발승을 따냈다.

삼성은 6연패 늪에 빠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178 동료에서 적으로…'조기 전역' 조영욱 "전우들과 재밌게 뛰었다" 축구 2024.04.04 271
48177 kt 강백호, 진짜 포수 전향하나…올 시즌 두 번째로 마스크 야구 2024.04.04 166
48176 '불운의 대명사' 서건창의 부활…"야구는 멘털 스포츠" 야구 2024.04.04 192
48175 이범호 KIA 감독 "포수 한준수, 기회 주면 좋은 선수 될 것" 야구 2024.04.04 186
48174 '선수단 일대일 족집게 과외' 김기동 서울 감독 "아직 부족하다" 축구 2024.04.04 274
48173 [프로야구 중간순위] 3일 야구 2024.04.04 171
48172 SSG, 두산 잡고 5연승 질주…LG, NC 꺾고 3연패 탈출(종합) 야구 2024.04.04 183
48171 스페인 前축구협회장, 슈퍼컵 사우디 개최 비리로 체포 축구 2024.04.04 256
48170 '일류첸코 2골 2도움' K리그1 서울, 김천에 5-1 대승 축구 2024.04.04 268
48169 KIA, 네일 완벽투 앞세워 kt에 완승…서건창은 560일 만에 홈런 야구 2024.04.04 182
48168 최지훈 역전타에 한유섬 쐐기포…SSG, 두산 잡고 5연승 질주 야구 2024.04.04 182
48167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결승 타점…오스틴 "올해도 팀에 헌신" 야구 2024.04.04 197
48166 [프로축구 중간순위] 3일 축구 2024.04.04 253
48165 [프로축구 춘천전적] 강원 3-0 대구 축구 2024.04.04 255
48164 이승엽 두산 감독 "최원준, 상대 압도하지 못하고 압도당해" 야구 2024.04.04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