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KBO통산 탈삼진 3위…승리 단독 3위 도약은 다음 기회로

김광현, KBO통산 탈삼진 3위…승리 단독 3위 도약은 다음 기회로

링크온 0 204 2024.04.17 03:23

16일 KIA전서 6이닝 2실점 5탈삼진…불펜이 동점 허용해 승리는 날려

역투하는 SSG 선발 김광현
역투하는 SSG 선발 김광현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초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4.4.16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광현(35·SSG 랜더스)이 KBO리그 개인 통산 승리 단독 3위 도약을 다음으로 미뤘지만, 탈삼진 부문에서는 3위로 올라섰다.

김광현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5피안타 2실점 5탈삼진으로 막았다.

3-2로 앞선 7회초에 마운드를 넘겼지만, 왼손 불펜 고효준이 7회 2사 후 김선빈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해 김광현의 승리는 날아갔다.

김광현은 16일 현재 개인 통산 161승(88패)으로, 정민철(161승 128패)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선발승은 놓쳤지만, 이날 김광현은 KBO 개인 통산 탈삼진을 1천754개로 늘려 이강철(1천751개) 현 kt wiz 감독을 밀어내고, 이 부문 단독 3위로 도약했다.

김광현은 1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슬라이더 3개를 연속해서 던져 이날 첫 삼진을 잡았다.

3회에는 첫 타자 홍종표를 시속 137㎞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개인 통산 탈삼진 공동 3위에 자리했고, 1사 후 이우성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강철 감독을 제쳤다.

김광현은 5회 홍종표, 6회 김도영을 삼진으로 처리해 이강철 감독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제 김광현보다 KBO리그에서 삼진을 더 많이 잡은 투수는 송진우(2천48개·은퇴)와 양현종(1천963개·KIA), 단 두 명뿐이다.

◇ KBO 통산 탈삼진 순위(16일 현재)

순위 투수 탈삼진 경기·이닝
1 송진우 2천48 672경기·3천3이닝
2 *양현종 1천963 488경기·2천355이닝
3 *김광현 1천754 361경기·2천41이닝
3 이강철 1천751 602경기·2천204⅔이닝
5 선동열 1천698 367경기·1천647이닝

*는 현역.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583 KIA 크로우 "최정, 중요한 도전 하고 있었는데…정말 미안해" 야구 2024.04.18 181
48582 '32팀' 클럽 월드컵 나서는 울산 홍명보 감독 "가장 큰 선물" 축구 2024.04.18 204
48581 로하스 9회 결승타…kt, 키움 6연승 저지하고 3연패 탈출 야구 2024.04.18 191
48580 군입대 앞두고 대폭발하는 이동경 "김천 가도 울산 안 봐준다" 축구 2024.04.18 194
48579 K리그2 성남, 1부 수원FC 1-0 잡고 코리아컵 16강 진출 축구 2024.04.18 199
48578 [프로야구 중간순위] 17일 야구 2024.04.18 173
48577 [프로농구 PO 2차전 전적] DB 80-71 KCC 농구&배구 2024.04.18 173
48576 '32팀' 클럽 월드컵 나서는 울산 홍명보 감독 "가장 큰 선물"(종합) 축구 2024.04.18 246
48575 FC서울, 3년만의 서울더비서 이랜드 1-0 격파…코리아컵 16강행(종합) 축구 2024.04.18 211
48574 KIA 김도영, 3경기서 4홈런쇼 "홈런 욕심 없어요" 야구 2024.04.18 189
48573 '12경기 연속 안타' LG 문보경 "유인구엔 손이 안 나가요" 야구 2024.04.18 189
48572 프로농구 DB, KCC 꺾고 4강 PO 1승 1패…승부는 원점으로(종합) 농구&배구 2024.04.18 288
48571 롯데, 4년 반 만에 8연패 수렁…박해민, 빠른 발로 끝내기 득점 야구 2024.04.18 194
열람중 김광현, KBO통산 탈삼진 3위…승리 단독 3위 도약은 다음 기회로 야구 2024.04.17 205
48569 프로농구 최고 수비팀 LG, 4강PO 첫판 승리…'허훈 2점' kt 완파 농구&배구 2024.04.17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