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추락한 K리그1 전북, 2부 안양서 뛰던 MF 안드리고 영입

강등권 추락한 K리그1 전북, 2부 안양서 뛰던 MF 안드리고 영입

링크온 0 218 2024.07.20 03:21
안홍석기자
전북 입단한 안드리고
전북 입단한 안드리고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강등권으로 추락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지난 시즌 K리그2(2부)에서 뛴 브라질 미드필더 안드리고(29)를 임대 영입했다.

전북 구단은 안드리고를 청두 룽청(중국)에서 임대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안드리고는 K리그2 FC안양에서 뛰다가 지난해 여름 청두로 이적한 바 있다.

브라질 17세 이하(U-17) 대표팀 출신의 안드리고는 정확한 패스와 킥이 좋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측면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어 전북의 득점 루트 다변화와 공격전술의 다양성 확보에 이바지할 거로 보인다.

전북은 현재 강등권인 11위에 머물러 있다.

안드리고가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는 티아고, 에르난데스와 함께 '브라질 트리오'로 시너지를 내 주기를 구단은 기대한다.

안드리고는 이미 국내 무대에서는 검증이 끝났다. 2022년부터 안양에서 1년 6개월 동안 활약하며 공식전 51경기(K리그2 49경기·코리아컵 2경기) 13골 12도움을 올렸다.

K리그에 익숙한 데다 청두에서는 김두현 현 전북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어 전북 적응에는 무리가 없을 거로 보인다. 김 감독은 청두에서 서정원 감독을 수석코치로 보좌하다가 지난 5월 지휘봉을 잡았다.

안드리고는 2014년 브라질 명문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 입단, 이듬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 세아라SC, 스포르트 헤시피 등 여러 팀에서 꾸준히 성장하다가 K리그에 진출했다.

안드리고는 "전북은 K리그에서 활약할 때 선망의 팀이었다"면서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좋은 결과까지 반드시 맺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328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2024.07.21 180
50327 이현중, NBA 서머리그 시즌 첫 출전…10분 뛰며 2득점 농구&배구 2024.07.21 213
50326 [부고] 이동남(프로축구 제주 팬&비즈 유닛 실장)씨 모친상 축구 2024.07.21 210
50325 홍명보, 런던서 손흥민과 1시간 독대…김민재·이재성도 곧 면담 축구 2024.07.21 224
50324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하우 감독 "뉴캐슬에 헌신" 축구 2024.07.21 221
50323 LG 켈리 "한국서 5년반, 평생 못잊어…팀플레이어로 기억되고파" 야구 2024.07.21 178
50322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4-0 제주 축구 2024.07.21 218
50321 조규성·이한범 덴마크 축구리그 개막전 결장…팀은 무승부 축구 2024.07.21 222
50320 'MLB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바자나, 클리블랜드와 125억원 계약 야구 2024.07.21 189
50319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2024.07.21 175
50318 프로야구 키움-SSG 경기, 시작 후 폭우로 곧바로 노게임 야구 2024.07.21 178
50317 5년 만에 4대 메이저 다 출전했지만…우즈, 최악 성적으로 쓴맛 골프 2024.07.21 192
50316 프로야구 LG, 켈리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 영입 야구 2024.07.21 176
50315 최혜진·유해란, LPGA 투어 데이나오픈 2R 공동 5위 골프 2024.07.21 206
50314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21-4 롯데 야구 2024.07.21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