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시리아·이란전 장소 확정…5년만에 '아자디 공략'

벤투호, 시리아·이란전 장소 확정…5년만에 '아자디 공략'

링크온 0 2,990 2021.09.28 12:22
2016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이란의 경기 장면
2016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이란의 경기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가 5년 만에 난공불락의 이란 축구 성지 '아자디 스타디움' 공략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0월 A매치 기간 치러질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 4차전 일시와 장소를 28일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내달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이란으로 건너가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강적' 이란과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란 원정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길에서 최대 고비라 할 만하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9승 9무 13패로 확연하게 밀린다.

게다가 이번 원정 경기를 치를 아자디 스타디움은 한국에 난공불락의 성이다.

이곳에서 열린 A대표팀 간 경기에서 한국은 한 번도 이란을 이겨본 적이 없다.

가장 최근에 두 팀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맞대결한 것은 2016년 10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다.

이 경기에서도 한국은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전반 25분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졌다.

이후 한국은 이란과 치른 2차례 홈 경기에서 모두 비겼다.

극성스럽기로 악명높은 이란 축구팬들의 응원 소리가 예전보다 작을 것이라는 점은 벤투호에 다행이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최대 10만여 명이 입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홈 관중이 1만 명만 입장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0 박인비·고진영, LPGA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2위…부티에 우승 골프 2021.10.04 1498
329 '이재성 결장' 마인츠, 우니온 베를린에 역전패…3경기 무승 축구 2021.10.04 2447
328 골 없이도 토트넘 3연패 탈출 앞장선 손흥민 '킹 오브 더 매치' 축구 2021.10.04 2440
327 '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3연승으로 터키 리그 선두 탈환 축구 2021.10.04 2505
326 손흥민, 리그 1호 도움·자책골 유도…토트넘 3연패 탈출 앞장(종합) 축구 2021.10.04 2426
325 '풀타임' 황의조,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무산…팀은 0-3 완패 축구 2021.10.04 2416
324 손흥민, 리그 첫 도움…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축구 2021.10.03 2406
323 왓퍼드 EPL 승격 이끈 무뇨스 감독, 새 시즌 7경기 만에 해임 축구 2021.10.03 2531
322 [프로축구 중간순위] 3일 축구 2021.10.03 2521
321 '이호재 멀티골' 포항, 광주에 3-2 승리…파이널A 희망 이어가(종합) 축구 2021.10.03 2397
320 [프로축구 서울전적] 서울 1-1 대구 축구 2021.10.03 2720
319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3일 축구 2021.10.03 2543
318 '안병준·최준 골' 부산, 10명으로도 충남아산에 2-1 역전승(종합) 축구 2021.10.03 2460
317 [프로축구2부 부산전적] 부산 2-1 충남아산 축구 2021.10.03 2622
316 한국 여자농구, 호주에 져 아시아컵 4위…박지현 17점 농구&배구 2021.10.03 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