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 은퇴 언급…"카타르가 마지막 월드컵"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 은퇴 언급…"카타르가 마지막 월드컵"

링크온 0 1,970 2021.10.11 07:47
네이마르
네이마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29·파리 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뒤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네이마르는 11일(한국시간) 공개된 스포츠 스트리밍 업체 다즌(DAZN)과의 인터뷰에서 "카타르 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내가 (월드컵 이후에도) 정신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만 은퇴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축구 선수 경력을 아예 끝내겠다는 것인지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네이마르는 카타르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인 만큼 브라질의 우승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네 모든 것을 카타르 월드컵에 바치겠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브라질의 우승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난 내가 이를 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네이마르
네이마르

[AFP=연합뉴스]

네이마르는 2010년대 이후 브라질 축구가 낳은 최고 스타로 꼽힌다.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를 거쳐, 지금은 프랑스의 부자 명문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들어 올린 우승컵만 정규리그 5회, 축구협회컵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10개를 훌쩍 넘긴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브라질 팬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만 한 차례 우승했을 뿐 메이저 대회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9년 코파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이 우승했지만, 네이마르는 이 대회 직전 다쳐 대표팀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우승의 영광을 누리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7 고진영·임성재, 미국 남녀골프 동반 우승…같은 날은 사상 최초(종합) 골프 2021.10.11 1295
766 '연장 13회 바스케스 끝내기' 보스턴, ALCS 진출에 1승만 더 야구 2021.10.11 1250
765 프로배구 '주심 셀프 비디오판독' 도입…대전·광주 유관중 추진 농구&배구 2021.10.11 504
764 고진영·임성재, 미국 남녀골프 동반 우승…같은 날은 사상 최초 골프 2021.10.11 1217
763 임성재,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투어 2승째(종합) 골프 2021.10.11 1231
762 [PGA 최종순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골프 2021.10.11 1314
761 고진영 "LPGA 10승 특별해…한국서 소렌스탐 기록 경신도 도전" 골프 2021.10.11 1275
760 피트 로즈, 늘어난 삼진에 일침…"어떻게 213번이나 헛스윙하냐" 야구 2021.10.11 1182
759 '아자디 첫 승' 기회…한국-이란 월드컵 예선 무관중 개최 축구 2021.10.11 1942
758 PGA 투어 2승 임성재 "두 번째 우승,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골프 2021.10.11 1267
757 [표] 역대 한국 선수 PGA 투어 대회 우승 일지 골프 2021.10.11 1284
756 임성재,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골프 2021.10.11 1289
755 [프로야구전망대] LG 8연전, kt·삼성 7연전…3강 싸움의 결말은 야구 2021.10.11 1257
754 '음바페 역전골' 프랑스, 스페인 꺾고 네이션스리그 우승 축구 2021.10.11 1954
열람중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 은퇴 언급…"카타르가 마지막 월드컵" 축구 2021.10.11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