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 레이, 시애틀과 5년 1억1천500만 달러 FA계약

류현진 동료 레이, 시애틀과 5년 1억1천500만 달러 FA계약

링크온 0 570 2021.11.30 14:01
시애틀과 계약한 로비 레이
시애틀과 계약한 로비 레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해 류현진(34)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좌완 선발 로비 레이(30)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자유계약선수(FA) 레이가 시애틀과 5년간 1억1천500만 달러(약 1천365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이번 계약은 제리 디포토 시애틀 사장이 취임한 2015년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레이는 지난해까지 평범한 투수였다.

토론토는 지난해 11월 계약기간 1년 연봉 800만 달러의 합리적인 조건으로 레이와 계약했다.

레이는 예상과 다르게 눈부신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투구 이닝(193⅓이닝), 탈삼진(248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진행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 30표 중 29표를 휩쓸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레이는 류현진을 제치고 후반기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하기도 했다.

토론토는 레이를 잃었지만, FA 시장에서 일찌감치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와 7년간 1억3천100만 달러(약 1천550억원), 케빈 가우스먼과 5년간 1억1천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류현진 동료 레이, 시애틀과 5년 1억1천500만 달러 FA계약 야구 2021.11.30 571
3582 허웅, 동생 허훈 제치고 프로농구 올스타 중간득표 1위 질주 농구&배구 2021.11.30 328
3581 대한골프협회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프로 출전 허용 전망" 골프 2021.11.30 846
3580 프로축구 안양,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공격수' 조나탄 완전 영입 축구 2021.11.30 671
3579 신한은행 김단비, 여자농구 2라운드 MVP…통산 9번째 농구&배구 2021.11.30 350
3578 부산 롯데 임직원, 온정의 1만 포기 김장 나눔 행사 야구 2021.11.30 586
3577 '투타 겸업'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고 지명타자상 수상 야구 2021.11.30 552
3576 전북 선두 지킨 '캡틴' 홍정호, K리그1 37라운드 MVP 축구 2021.11.30 674
3575 작년엔 코로나19·올해는 메시 코파 우승…레반도프스키의 불운 축구 2021.11.30 686
3574 '마스터스 첫 흑인 출전' 리 엘더, 87세로 별세 골프 2021.11.30 1203
3573 2019년 솔하임컵 '우승 버디' 페테르센, 2023년 대회 단장 선임 골프 2021.11.30 897
3572 MLB 메츠, '전설' 셔저까지 영입…3년 1천548억원 야구 2021.11.30 541
3571 '메시보다 많은 발롱도르 원한다?'…뿔난 호날두 "거짓말" 반박 축구 2021.11.30 682
3570 실점 빌미된 외질·김민재…페네르바체, 괴즈테페와 1-1 무승부 축구 2021.11.30 619
3569 PSG 네이마르 발목 다쳐 8주 아웃…'MNM 트리오' 가동중단 축구 2021.11.30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