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20점' DB, 삼성 21점 차 대파…2연승·공동 5위

'허웅 20점' DB, 삼성 21점 차 대파…2연승·공동 5위

링크온 0 334 2021.12.07 20:51
DB 허웅, 16년만에 올스타 팬 투표 10만 돌파
DB 허웅, 16년만에 올스타 팬 투표 10만 돌파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1쿼터 원주 DB 허웅이 돌파를 하고 있다.
이날 KBL 발표에 따르면 허웅은 지난달 20일부터 KBL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인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이날 오후 1시까지 10만4천792표를 받아 1위를 달렸다. 한국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0만표를 넘긴 것은 2005-2006시즌 이상민 현 서울 삼성 감독(10만4천709표) 이후 16년 만이다. 2021.1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완파하고 모처럼 연승을 수확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DB는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94-73으로 제압했다.

시즌 9승 10패를 쌓은 DB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가 됐다. 특히 DB는 10월 개막 3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연승을 거뒀다.

반면 삼성은 5일 창원 LG를 잡고 4연패를 끊어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최하위(6승 13패)에 머물렀다.

1쿼터를 20-19로 앞선 뒤 2쿼터 들어서는 접전 속에 근소하게 밀리던 DB가 2쿼터 후반부부터 힘을 냈다.

수비 성공 이후 만든 기회를 레나드 프리먼과 강상재 등이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2쿼터 종료 1분 45초 전 39-29, 10점 차로 스코어를 벌리고 전반을 43-31로 마쳤다.

강상재, 끊어들어와 골밑슛 완성
강상재, 끊어들어와 골밑슛 완성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2쿼터 원주 DB 강상재가 골밑을 돌파해 골을 완성하고 있다. 2021.12.7 [email protected]

삼성은 2쿼터 후반부 5분 동안엔 2점밖에 뽑아내지 못한 채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DB는 2쿼터 2분 정도만 출전시키며 아껴둔 허웅을 3쿼터 내내 가동하며 더욱 상대를 몰아붙였다. 허웅이 3쿼터 중반 50-36, 53-38에서 연이어 3점포를 꽂아 넣으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3쿼터 4분 15초를 남기고는 김종규의 자유투 2득점으로 60-40, 20점 차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박찬희의 미들슛과 김종규의 덩크로 연속 득점하며 도망갔다.

4쿼터 삼성이 조금이라도 따라붙으려 하면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허웅의 득점이 찬물을 끼얹었고, 4쿼터 중반부터는 양 팀 모두 벤치 멤버를 대거 가동하며 경기를 서서히 마무리 지었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중간집계로만 10만 표를 넘게 받아 1위를 달리며 최고 인기 스타로 존재감을 굳혀가는 허웅은 3점 슛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20점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강상재가 1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프리먼이 12점, 정준원이 10점을 보탰다.

삼성에선 김시래가 15점 7어시스트, 다니엘 오셰푸가 1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58 '4경기 무패' FC서울 안익수, K리그 11월의 감독 선정 축구 2021.12.08 853
3957 '듀랜트+하든 47점' 브루클린, 17점 차 뒤집고 댈러스에 역전승 농구&배구 2021.12.08 365
3956 '빅리그 첫해' 김하성 "하루하루가 '첫날' 같았다" 야구 2021.12.08 669
3955 류현진 "평균자책점 아쉬워…내년에도 30경기 이상 등판" 야구 2021.12.08 672
3954 kt 양홍석, 프로농구 2라운드 MVP…3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농구&배구 2021.12.08 342
3953 kt 강백호,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류현진·김하성 특별상 야구 2021.12.08 675
3952 K리그1 시즌 영플레이어 설영우, 11월의 영플레이어로도 선정 축구 2021.12.08 674
3951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후 첫 국제대회…VNL, 5월 31일 개막 농구&배구 2021.12.08 327
3950 타이거 우즈, 19일 PNC 챔피언십 출전 '심사숙고 중' 골프 2021.12.08 1200
3949 AT 마드리드, 포르투 3-1로 잡고 UCL 16강행…AC밀란은 탈락(종합) 축구 2021.12.08 779
3948 [골프소식] 방역 강화에 KPGA코리안투어 대상 시상식 취소 골프 2021.12.08 910
3947 미국 기자 "KBO리그 키움·한화·KIA·LG, 푸이그 영입 관심" 야구 2021.12.08 660
3946 더스티 베이커, 베이스볼아메리카 선정 올해의 MLB 감독 야구 2021.12.08 559
3945 '코로나 집단 감염' 토트넘, 렌전 예정대로…EPL 일정은 논의 축구 2021.12.08 804
3944 [영상] 토트넘,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초비상…"손흥민도 명단에" 축구 2021.12.08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