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인정 감독 "한성정은 계속 지켜봤던 선수…곧바로 선발출전"

후인정 감독 "한성정은 계속 지켜봤던 선수…곧바로 선발출전"

링크온 0 277 2021.12.28 18:17
KB손해보험에서 새 출발 하는 한성정
KB손해보험에서 새 출발 하는 한성정

[KB손해보험 배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리카드를 떠나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레프트 한성정(25)이 이적하자마자 삼각 편대의 한 축을 이룬다.

후인정(47) KB손해보험 감독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한성정이 오늘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26일 센터 김재휘(28)와 군 복무 중인 레프트 김동민(24)을 우리카드에 내주고 한성정과 2023년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후인정 감독은 "한성정은 (영입을 염두에 두고) 계속 지켜봐 왔던 선수다. 이틀 함께 훈련했는데 기대한 만큼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며 "한성정은 즉시 전력감이다. 오늘 바로 김정호와 한성정을 선발 레프트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성정에게 '환영한다. 너무 부담감을 느끼지 말고 편하게 훈련하면서 적응하라'고 당부했다"며 "너무 긴장하지 않으면 팀에 도움이 될 선수"라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특급 외국인 공격수' 노우모리 케이타를 앞세워 정규리그 3위에 올라 LIG손보 시절이던 2010-2011시즌 이후 10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OK금융그룹에 패해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시즌에 KB손보는 27일까지 승점 30(9승 8패)으로 2위를 달리며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케이타는 607점을 올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토종 레프트 김정호도 180점으로 이 부문 1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대권 도전의 적기'로 파악한 KB손해보험은 약점으로 지목된 '레프트 한자리'를 채우고자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한성정을 영입했다.

28일 한국전력전에서 케이타·김정호·한성정으로 짠 KB손해보험의 '새로운 삼각 편대'가 출격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58 케이타·켈시, 프로배구 3라운드 남녀부 MVP 선정 농구&배구 2021.12.29 268
4857 '미란다 장학생' 세 번째 선수는 강릉고 포수 이성오 야구 2021.12.29 746
4856 이숭용 kt 단장 "박병호, 끝까지 고민하더라…참 멋진 선수" 야구 2021.12.29 732
4855 '슛도사' 커리 전인미답 3점슛 3천개 달성…골든스테이트는 패배 농구&배구 2021.12.29 298
4854 영월 동강시스타 골프장 18홀로 증설…국토부, 개발계획 승인 골프 2021.12.29 1004
4853 이별도 아름답게…박병호 "키움에 아쉬움보다 고마움이 더 커" 야구 2021.12.29 738
4852 침묵 깬 성민규 롯데 단장 "내년과 내후년 FA에 집중하겠다" 야구 2021.12.29 767
4851 손흥민·지소연,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역대 최다 6번째 축구 2021.12.29 558
4850 '다 데려가네…' K리그1 울산·전북, 대표팀 전훈에 '부글부글' 축구 2021.12.29 406
4849 박병호마저 이적…2022 FA 시장,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이동 야구 2021.12.29 670
4848 'kt행' 박병호의 손편지…"히어로즈 팬들의 사랑, 잊지 못해" 야구 2021.12.29 694
4847 이강철 kt 감독 "박병호 큰 힘…강백호 외야 보내진 않을 것" 야구 2021.12.29 745
4846 올해 세계랭킹 가장 많이 떨어진 선수는 우즈 '525계단↓' 골프 2021.12.29 1085
4845 무서운 kt, 박병호까지 합세…연속 우승 정조준 완료 야구 2021.12.29 731
4844 kt, 마지막 퍼즐 맞췄다…박병호와 3년 30억원에 FA 계약 야구 2021.12.29 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