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쌘돌이 배지환, 연장서 번트 안타…MLB 복귀 후 첫 안타

날쌘돌이 배지환, 연장서 번트 안타…MLB 복귀 후 첫 안타

링크온 0 174 2024.07.30 03:21
김경윤기자

빠른 발 앞세워 맹활약…도루에 득점까지

홈으로 달려드는 배지환
홈으로 달려드는 배지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멀티 플레이어 배지환(25)이 빠른 발을 이용해 빅리그 복귀 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올 시즌 빅리그 타율은 0.185에서 0.200으로 올랐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초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지만 0-2로 뒤진 5회초 볼넷을 얻어 첫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했으나 후속 타선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7회엔 삼진으로 아웃됐다.

안타는 5-5로 맞선 연장 10회초 마지막 타석 때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무사 2루 승부치기에서 우완 저스틴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번트 안타로 1루를 밟았다.

배지환이 연결한 찬스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피츠버그는 안타 1개와 볼넷 3개, 사구 1개, 상대 투수 폭투 등을 묶어 대거 4득점 했다.

피츠버그는 10회말 3점을 내줬으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6-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지환은 지난 달 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치르다가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된 뒤 마이너리그 신분이 됐다.

약 한 달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생활한 배지환은 지난 27일 주전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장례 휴가를 떠나자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콜업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623 재도약하는 한화, '천적' 쿠에바스 격파하고 4연승 질주 야구 2024.07.31 180
50622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2024.07.31 177
50621 [프로야구] 31일 선발투수 야구 2024.07.31 176
50620 유채승, KLPGA 점프투어 11차전에서 우승 골프 2024.07.31 173
50619 2015년 MLB 사이영상 수상자 카이클, 일본 지바 롯데 입단 야구 2024.07.31 170
50618 이지현, KLPGA 입회 8년 만에 드림투어에서 우승 골프 2024.07.31 177
50617 염경엽 LG 감독 "김진성, 오늘 2군 합류…8월 2일 1군 등록" 야구 2024.07.31 168
50616 곽빈 10승 호투에 두산 18안타 폭발…KIA 대파하고 4연패 탈출(종합) 야구 2024.07.31 192
50615 퇴출 후보에서 에이스가 된 삼성 코너 "한국 야구, 완전히 적응" 야구 2024.07.31 191
50614 [프로야구 광주전적] 두산 12-7 KIA 야구 2024.07.31 188
50613 "법정보호종 서식 포항에스케이지씨 골프장 개발 반대" 골프 2024.07.31 185
50612 삼성 김영웅, 데뷔 첫 20홈런 돌파…LG 엔스 상대로 우월 아치 야구 2024.07.31 193
50611 '헌신의 아이콘' 손흥민 "토트넘을 위해 영혼을 갈아 넣겠다" 축구 2024.07.31 230
50610 [프로야구 수원전적] 한화 6-4 kt 야구 2024.07.31 193
50609 '양민혁을 위한 무대!'…이승우·주민규 "민혁이 밀어줘야죠" 축구 2024.07.31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