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팔 통증 하루 만에 대주자 출전…1안타 1볼넷 1도루

김하성, 팔 통증 하루 만에 대주자 출전…1안타 1볼넷 1도루

링크온 0 190 2024.08.09 03:21
김경윤기자

상대 팀 배지환도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제 몫

피츠버그 채프먼은 시속 169.14㎞ 강속구 던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전날 오른팔 삼두근 통증으로 결장했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주자로 출전해 안타와 볼넷, 도루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 5-4로 앞선 6회초 1사 1,2루에서 1루 대주자로 출전했다.

그는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홈을 밟진 못했지만, 6회말 수비부터 유격수를 보면서 경기를 정상적으로 이어갔다.

김하성은 5-6으로 뒤진 7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1사 1루에서 MLB 강속구 투수의 대명사인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시속 142㎞ 싱킹 패스트볼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출루한 김하성은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6-6으로 맞선 연장 10회초엔 대량득점의 물꼬를 텄다.

무사 2루 승부치기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타선은 폭발했고, 총 3점을 더했다.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희생타 때 득점했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수비에서 2점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으나 9-8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25로 소폭 올랐다.

김하성이 안타를 친 건 지난 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6경기 만이다.

최근 부진하던 김하성은 지난 7일 피츠버그전을 앞두고 오른팔 통증으로 호소해 결장했고, 8일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해 제 역할을 했다.

하이파이브 하는 배지환(오른쪽)
하이파이브 하는 배지환(오른쪽)

[AP=연합뉴스]

상대 팀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이날 경기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184에서 0.186으로 살짝 올랐다.

배지환의 팀 동료 채프먼은 이날 8회 2사 2루 위기에서 마차도를 상대로 무려 시속 105.1마일(169.14㎞)의 강속구를 던져 탄성을 자아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MLB 역대 최고 구속은 채프먼이 2010년에 던진 105.8마일(170.27㎞)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893 프로야구 두산,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0만 관중 돌파할 듯 야구 2024.08.09 214
50892 키움 어쩌나…이용규, 발가락 골절로 사실상 시즌 아웃 야구 2024.08.09 214
50891 KIA 대형 악재…최형우, 내복사근 부상 진단 야구 2024.08.09 213
50890 [프로야구 광주전적] kt 1-0 KIA 야구 2024.08.09 207
50889 LG 교체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 데뷔전서 5이닝 7K 1실점 야구 2024.08.09 221
50888 여자골프 이예원, 중학교에서 골프 레슨으로 재능 기부 골프 2024.08.09 202
50887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10-3 두산 야구 2024.08.09 208
50886 KBO출신 페디,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첫 승…5이닝 1실점 야구 2024.08.09 205
50885 K리그1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에 마이클 김 선임 축구 2024.08.09 227
50884 이재윤, KLPGA 드림투어에서 5년 만에 통산 2승째 골프 2024.08.09 184
50883 프로농구 SK, 9월 일본 전지훈련 때 도쿄 팬 투어 개최 농구&배구 2024.08.09 197
열람중 김하성, 팔 통증 하루 만에 대주자 출전…1안타 1볼넷 1도루 야구 2024.08.09 191
50881 이근호, 2024 서울 EOU컵 U-19 축구대회 홍보대사 위촉 축구 2024.08.09 217
50880 채은성, 연타석 홈런+4타점 폭발…한화, 삼성에 일격(종합) 야구 2024.08.09 194
50879 한국 IOC 위원 2명으로 줄어…박인비 선수위원 불발(종합) 골프 2024.08.09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