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대형 악재…최형우, 내복사근 부상 진단

KIA 대형 악재…최형우, 내복사근 부상 진단

링크온 0 212 2024.08.09 03:22
김경윤기자

복귀까지 한 달 걸릴 수도…최고령 타점왕 도전도 '경고불'

KIA 타이거즈 최형우
KIA 타이거즈 최형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의 다양한 기록을 갈아치웠던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40)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KIA 관계자는 8일 통화에서 "최형우는 최근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느껴 병원 검진을 받았고,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최형우는 2주 후 재검진하기로 했으며, 재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상 내복사근 손상 부상은 회복까지 약 한 달 정도가 걸린다.

회복 추이를 살펴봐야 하지만, 최악의 경우 장기 이탈도 고려해야 한다.

최형우는 올 시즌 KIA 타선에서 기둥 역할을 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4번 지명타자로 타선의 무게중심을 잡았다.

그는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19홈런, 93타점의 성적을 냈다.

KIA로선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최형우가 이어온 '기록 행진'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는 지난해 KBO리그 역대 최다 2루타(현 511개) 1위, 최다 타점 1위(현 1천635점)에 올랐고, 올해엔 최다 루타 1위(현 4천151루타) 자리를 꿰찼다.

최형우가 안타, 타점을 올릴 때마다 경신됐던 KBO리그 관련 부문 기록은 잠시 멈춰 서게 됐다.

역대 최고령 타점왕 수상 도전에도 경고 불이 켜졌다.

최형우는 현재 KBO리그 타점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89점)과는 4점 차다.

부상 이탈이 길어지면 1위를 내줄 수도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923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10-9 NC 야구 2024.08.10 188
50922 벤자민 7이닝 2실점 호투…kt, 롯데 꺾고 3연승 질주 야구 2024.08.10 203
50921 두산 제러드, KBO 입성 후 전 경기 출루 행진…모범선수 맞네! 야구 2024.08.10 220
50920 프로야구 두산, SSG에 대역전승…5-10 → 13-11 야구 2024.08.10 203
50919 [프로축구 중간순위] 9일 축구 2024.08.10 247
50918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7-5 키움 야구 2024.08.10 203
50917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0-6 롯데 야구 2024.08.10 211
50916 천안시, 축구종합센터 진입도로 부분 개통…회전교차로 등 733m 축구 2024.08.10 266
50915 KIA 양현종, 4⅔이닝 4실점 강판…통산 탈삼진은 '송진우 -6개' 야구 2024.08.10 197
50914 '21연패' MLB 화이트삭스, 감독 경질…사이즈모어 대행 체제로 야구 2024.08.10 189
50913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2024.08.10 194
50912 프로농구 DB, 20년 경력 '스킬 트레이너' 초청 훈련 농구&배구 2024.08.10 206
50911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2024.08.10 204
50910 K리그2 안산, 제7대 사령탑에 '시리우스' 이관우 감독 선임 축구 2024.08.10 256
50909 '이상헌 멀티골' 강원, 김천에 2-1 역전승…'3연승+선두 탈환' 축구 2024.08.10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