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경기서 2승…강등권 추락한 발렌시아, 바라하 감독 경질

17경기서 2승…강등권 추락한 발렌시아, 바라하 감독 경질

링크온 0 39 2024.12.25 03:22
이영호기자
발렌시아에서 경질된 루벤 바라하 감독
발렌시아에서 경질된 루벤 바라하 감독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번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강등권을 전전하는 발렌시아가 루벤 바라하(49) 감독을 경질했다.

발렌시아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바라하 감독을 경질했다"라며 "최근 상황을 반전하고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바야돌리드 출신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뛴 바라하 감독은 고향 팀인 바야돌리드에서 프로에 데뷔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00년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10시즌 동안 활약하며 공식전 364경기에서 57골을 작성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은 바라하 감독은 엘체, 라요 바예카노, 스포르팅 히혼, 사라고사 등을 거쳐 2023년 2월부터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았다.

발렌시아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유소년 시절부터 뛰었던 친정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클럽이다.

이번 시즌 발렌시아는 최악의 상황을 이어갔다.

발렌시아는 정규리그에서 17경기를 치르면서 2승 6무 9패(승점 12·골 득실-10)에 그치며 강등권(18~20위)인 19위로 밀려 있는 상태다.

지난달 23일 레알 베티스를 4-2로 꺾고 시즌 2승째를 챙긴 뒤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빠지자 발렌시아는 결국 바라하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052 KB손해보험, 무서운 돌풍…우리카드 꺾고 3연승-3위 점프 농구&배구 2024.12.27 27
55051 [프로농구 대구전적] LG 85-54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4.12.27 23
55050 K리그2 강등 인천 윤정환 감독 "열정·경험 바탕으로 승격 달성" 축구 2024.12.27 32
55049 [프로배구 전적] 26일 농구&배구 2024.12.27 25
55048 배구연맹, 포히트 '중간랠리' 기조 유지…"비시즌 중 개선 검토" 농구&배구 2024.12.27 27
55047 정몽규 후보 "2031 아시안컵·2035 여자월드컵 유치하겠다"(종합) 축구 2024.12.27 29
55046 인천 박승호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성장에 배고프다" 축구 2024.12.27 28
55045 '미·일 197승' 다나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입단 야구 2024.12.26 44
55044 정몽규·신문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종합) 축구 2024.12.26 41
55043 정관장 부키리치, 아웃사이드히터로 포지션 변경 등록 농구&배구 2024.12.26 31
55042 AP 올해의 여자 선수에 WNBA 최고 스타 클라크 농구&배구 2024.12.26 34
55041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2024.12.26 33
55040 '어색한' 파란 연습복 입은 SK…"이겨서 붉은 옷 입고 싶었다" 농구&배구 2024.12.26 30
55039 소렌스탐, 국제골프연맹 회장 재연임…2026년 말까지 임기 골프 2024.12.26 48
55038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94-68 정관장 농구&배구 2024.12.2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