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악몽' 벗어난 김광현 9승…SSG, LG 잡고 3연패 탈출

'쌍둥이 악몽' 벗어난 김광현 9승…SSG, LG 잡고 3연패 탈출

링크온 0 216 2024.09.06 03:21
역투하는 SSG 선발 김광현
역투하는 SSG 선발 김광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4.7.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영원한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LG전 4연패, 올 시즌 LG를 상대로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1.50으로 부진했던 김광현은 6이닝 103구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후반기 들어 9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6.55로 주춤했던 김광현은 올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 성공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SSG 타선은 1회초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3점을 내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SSG는 선두타자 추신수가 우익수 쪽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번 타자 정준재가 중전 안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고명준이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LG 유격수 오지환이 실책을 저질러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이지영까지 1타점 적시타를 쳐 3-0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추신수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LG는 김광현을 상대로 꾸준히 주자가 출루하고도 시원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4회말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낸 LG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6회말 2사 2루에서는 최원영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임무를 마친 김광현은 포효로 퀄리티스타트 달성을 자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718 야유에 안타까운 이강인 "홍명보 감독님 100% 믿어…응원해달라" 축구 2024.09.06 264
51717 [프로야구 창원전적] 키움 12-7 NC 야구 2024.09.06 200
51716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2024.09.06 221
열람중 '쌍둥이 악몽' 벗어난 김광현 9승…SSG, LG 잡고 3연패 탈출 야구 2024.09.06 217
51714 홍명보호, 월드컵 3차 예선 팔레스타인과 첫판 전반전 0-0 축구 2024.09.06 284
51713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4-3 한화 야구 2024.09.06 206
51712 10년 만에 재출항한 홍명보호, 졸전 끝 무승부로 불안한 첫발 축구 2024.09.06 270
51711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후지쓰 97-70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4.09.06 233
51710 로하스, 4년 연속 100타점 달성…kt, 롯데 대파하고 4위 추격 야구 2024.09.06 223
51709 손흥민, 팔레스타인전 선발 출격…역대 A매치 출전 단독 4위 축구 2024.09.06 258
51708 LG전 부진 씻은 SSG 김광현 "정말 간절하게 이기고 싶은 마음" 야구 2024.09.06 218
51707 [프로야구 잠실전적] SSG 4-2 LG 야구 2024.09.06 220
51706 [프로야구 중간순위] 5일 야구 2024.09.06 231
51705 LG 임찬규, 7이닝 2피안타 10K 무실점 쾌투…SSG 3연패 야구 2024.09.05 237
51704 '8월 WAR 1위' 키움 후라도·LG 오스틴,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 야구 2024.09.05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