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예선 상대 쿠웨이트, 협회 이사진 총사퇴

한국 월드컵 예선 상대 쿠웨이트, 협회 이사진 총사퇴

링크온 0 246 2024.09.17 03:22
설하은기자
쿠웨이트-이라크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에 몰려든 팬들
쿠웨이트-이라크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에 몰려든 팬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우리나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상대인 쿠웨이트의 축구협회 이사진이 9월 홈 A매치에서 발생한 관중 관리 문제로 총사퇴했다.

AFP 통신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쿠웨이트축구협회 사무총장과 이사진 전원이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쿠웨이트축구협회 이사진은 지난 10일 쿠웨이트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와의 홈 경기와 관련한 행정·관중 관리 및 입장권 문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뒤 총사퇴를 결정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6만명 규모의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섰던 팬들은 40도가 넘는 무더위에 수 시간 동안 방치됐다.

몇몇 팬은 실신하기도 했고, 주변 직원에게 물을 달라고 간청하는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퍼졌다.

또 입장권이 없는 일부 팬이 경기장에 들어간 반면, 입장권을 구매한 팬은 도리어 경기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협회는 직후 사무총장과 홍보 책임자의 직무를 정지하며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자세한 내막은 밝히지 않았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1월 24일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063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2-0 KIA 야구 2024.09.18 184
52062 '삐끼삐끼' KIA 최다 매진·관중 신기록…성적·흥행 다 잡았다 야구 2024.09.18 193
52061 [프로야구 창원전적] 한화 4-1 NC 야구 2024.09.18 185
52060 7년 만에 KS 직행한 KIA, 서울로 이동해 '샴페인 샤워' 야구 2024.09.18 188
52059 배상문,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공동 37위…키자이어 우승 골프 2024.09.17 202
52058 김도영 36·37호포에 이우성 역전 결승포…KIA, 매직넘버 '1' 야구 2024.09.17 202
52057 1천만 관중 돌파한 KBO리그, 누적 시청자는 2억5천만명 야구 2024.09.17 200
52056 KIA 김도영, 36·37호포…40-40클럽에 '홈런 -3, 도루 -1'(종합) 야구 2024.09.17 203
52055 MLB 양키스 거포 저지, 이틀 만에 또 손맛…시즌 53호 홈런 야구 2024.09.17 203
열람중 한국 월드컵 예선 상대 쿠웨이트, 협회 이사진 총사퇴 축구 2024.09.17 247
52053 KIA 김도영, 시즌 36호포…40-40클럽에 '홈런 -4, 도루 -1' 야구 2024.09.17 199
52052 [프로야구 중간순위] 16일 야구 2024.09.17 208
52051 김도영 36·37호포에 이우성 역전 결승포…KIA, 매직넘버 '1'(종합) 야구 2024.09.17 216
52050 [프로야구 수원전적] KIA 11-5 kt 야구 2024.09.17 212
52049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5-4 키움 야구 2024.09.17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