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토트넘, 21세 골키퍼 킨스키 영입…2031년까지 계약

'부상 병동' 토트넘, 21세 골키퍼 킨스키 영입…2031년까지 계약

링크온 0 2 01.06 03:21
이영호기자
토트넘과 계약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
토트넘과 계약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 1호 영입으로 '넥스트 체흐'로 손꼽히는 안토닌 킨스키(21·체코)를 선택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킨스키와 2031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31번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킨스키의 이적료는 1천250만 파운드(약 22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난 킨스키는 17살 때인 2020년 두클라 프라하(체코)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21년 슬라비아 프라하로 이적한 뒤 비슈츠, 파르두비체(이상 체코) 등에서 임대로 뛰었다.

체코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킨스키는 체코 대표팀의 '레전드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뒤를 이을 '넥스트 체흐'라는 별명을 얻었다. 킨스킨의 아버지도 체코 대표팀 골키퍼 출신이다.

훈련하는 안토닌 킨스키
훈련하는 안토닌 킨스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임대를 끝내고 2024-2025시즌 슬라비아 프라하로 복귀한 킨스키는 공식전 29경기를 소화했고, 14차례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 1호 영입으로 골키퍼를 선택한 것은 현재 골키퍼 포지션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서다.

'1번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아 전열에서 빠진 가운데 '2번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키고 있지만 실책성 플레이로 불안한 장면을 자주 연출하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장래를 내다보고 21살의 '젊은피' 킨스킨과 장기 계약하며 후방 안정에 힘을 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382 홍유순, 신인 최초 4경기 연속 더블더블 여자농구 신인 홍유순의 활약 비결…"힘세고 스펀지처럼 흡수해" 농구&배구 01.07 0
55381 양양군, 유소년축구클럽 동계 훈련 유치…'축구 꿈나무 한자리' 축구 01.07 4
55380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86-72 KCC 농구&배구 01.07 0
55379 삼성 최현민 삼성 '부상 병동' KCC 완파…최현민 3점 5개 '쾅쾅쾅쾅쾅' 농구&배구 01.07 0
55378 골프존파크, 3천만원 상당 경품 '푸른 뱀을 찾아라' 이벤트 골프 01.07 4
55377 새크라멘토의 말리크 몽크 NBA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30점 차로 꺾고 4연승 신바람(종합) 농구&배구 01.07 0
55376 [부고] 홍헌표(스포츠서울 전 이사대우)씨 별세 야구 01.07 4
55375 새크라멘토의 말리크 몽크 NBA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30점 차로 꺾고 4연승 신바람(종합) 농구&배구 01.07 0
55374 이시준 감독 대행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약속된 공수 플레이…마무리 잘해야" 농구&배구 01.07 0
55373 임성재, PGA 투어 통산 상금 3천만달러 돌파…한국 선수 2호 골프 01.07 4
55372 'PGA 개막전 3위' 임성재, 세계랭킹 23위→18위 상승 골프 01.07 4
55371 김상식·하혁준에 덜미 잡힌 신태용, 인니 축구사령탑서 경질 축구 01.07 4
55370 한국야구 발전에 헌신한 홍헌표 전 스포츠서울 기자 별세 야구 01.07 4
55369 최이샘 '복귀전 20분' 최이샘 "몸상태 50%…4위 싸움, 안일하면 안돼" 농구&배구 01.07 0
55368 김상식·하혁준에 덜미 잡힌 신태용, 인니 축구사령탑서 경질(종합) 축구 01.0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