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해트트릭·라리가 10골 돌파…바르사 선두 질주

레반도프스키, 해트트릭·라리가 10골 돌파…바르사 선두 질주

링크온 0 242 2024.10.08 03:22
최송아기자
해트트릭 자축하는 레반도프스키
해트트릭 자축하는 레반도프스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개막 9경기 만에 10골을 돌파한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6일(현지시간) 스페인 비토리아-가스테이스의 멘디소로트사 경기장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2024-2025 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직전 8라운드에서 오사수나에 2-4로 져 리그 개막 연승 행진이 7경기에서 끊겼던 바르셀로나는 완승으로 반등하며 승점 24를 쌓아 선두를 달렸다. 2위 레알 마드리드(6승 3무·승점 21)와는 승점 3 차이다.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팀의 3골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의 주역으로 빛났다.

시즌 첫 해트트릭으로 리그 8∼10호 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라리가 득점 선두를 지켰다. 2위는 6골을 넣은 아요세 페레스(비야레알)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2경기 2골을 기록, 이번 시즌 공식전 11경기에서 12골을 넣는 매서운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전반 32분까지 3골을 폭발했다.

그는 전반 7분 하피냐가 오른쪽 측면에서 차올린 프리킥을 가볍게 머리로 받아 넣었고, 전반 22분엔 하피냐가 드리블 돌파한 뒤 보낸 패스를 골키퍼 바로 앞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2분엔 에릭 가르시아가 찔러준 공을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자세가 무너지는 가운데서도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어 일찌감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홈 팀 알라베스는 전체 슈팅 수는 11개로 바르셀로나(14개)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유효 슈팅이 2개에 그치며 9개를 기록한 바르셀로나에 많이 밀린 채 무득점 완패를 당했다.

3승 1무 5패(승점 10)의 알라베스는 13위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723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한국가스공사 88-73 삼성 농구&배구 2024.10.10 180
52722 이강철 kt 감독 "소형준 등판은 내 실수…박영현, 고마워" 야구 2024.10.10 166
52721 kt 문상철, LG 엔스에게 또다시 홈런포 선물…천적 맞네 야구 2024.10.10 162
52720 KLPGA 버디 경연장 나선 우승 후보들 "공격 앞으로!" 골프 2024.10.10 145
52719 '상암 잔디 논란'에…축구스타 린가드 국감 참고인 채택 축구 2024.10.09 222
52718 삼성, 코너·오승환 없이 PO 치르기로…"부상·구위 문제 여파" 야구 2024.10.09 187
52717 최혜정, KL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상금왕 골프 2024.10.09 161
52716 "벤자민 상대로 준비한 게 있다"…박동원, 실제로 솔로포 작렬 야구 2024.10.09 189
52715 '코너에 몰린' 이강철 kt 감독 "또 도전하게 만드네요" 야구 2024.10.09 186
52714 11개월 전 그날처럼…LG 오스틴, kt 벤자민 상대로 또 스리런포 야구 2024.10.09 174
52713 kt, LG 꺾고 2연승…프로농구 KBL컵 4강 진출 농구&배구 2024.10.09 191
52712 또 벤자민 울린 LG 오스틴 홈런…"작년 생각 대신 눈앞에 집중"(종합) 야구 2024.10.09 189
52711 한국프로골프협회, 동아회원권그룹오픈 조인식 개최 골프 2024.10.09 168
52710 박동원 5번 전진 배치…염경엽 LG 감독 "수원 왔으니 빅볼 해야" 야구 2024.10.09 176
52709 포구 실책이 불러온 나비 효과는 역전 스리런…승부가 뒤집혔다 야구 2024.10.09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