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라위너, 맨시티와 헤어질 결심?…MLS 샌디에이고 '러브콜'

더브라위너, 맨시티와 헤어질 결심?…MLS 샌디에이고 '러브콜'

링크온 0 27 2024.12.30 03:22
이영호기자

"출전 시간 줄면서 맨시티도 재계약에 주춤"

맨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
맨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33·벨기에)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EPL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옮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맨시티와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 그가 선호하는 곳은 미국"이라며 "더브라위너 역시 자신을 원하는 팀들에 미국행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렸고 가족들과도 의견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이번 시즌 계약이 끝나는 더브라위너와 아직 재계약 논의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더브라위너는 내년 1월 1일부터 해외팀과 계약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영입에 큰 관심을 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더브라위너가 미국행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멘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오른쪽) 감독과 케빈 더브라위너
멘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오른쪽) 감독과 케빈 더브라위너

[로이터=연합뉴스]

더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고 싶어 하는 이유는 출전 시간 축소인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 역시 "올해 33살인 더브라위너는 최근까지 맨시티의 핵심 전력이었지만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이번 시즌 EPL에서 더브라위너가 선발로 출전한 것은 7경기뿐"이라고 짚었다.

이어 "출전 시간이 줄면서 맨시티도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4천만원)의 높은 몸값도 부담 거리"라고 설명했다.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9월부터 11초까지 결장했고, 이후에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 EPL 11경기에서 2골만 기록하고 있다. 공식전을 합쳐도 16경기(2골)만 나섰다.

팀토크는 "더브라위너 영입에 가장 앞선 클럽은 MLS 신생팀인 샌디에이고 FC"라며 "2025년 MLS에 데뷔하는 샌디에이고는 내년 2월 24일 LA 갤럭시와 데뷔전을 앞두고 더브라위너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미 더브라위너의 에이전트와도 접촉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202 프로야구 SSG, 퓨처스 감독에 박정태 전 해설위원 선임 야구 01.01 28
55201 [프로배구 전적] 31일 농구&배구 01.01 14
55200 NBA 뉴욕, 최하위 워싱턴 잡고 8연승…타운스 32점 농구&배구 01.01 10
55199 K리그2 성남, 일본 무대 경험한 미드필더 박수빈 영입 축구 01.01 18
55198 [프로배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01.01 10
55197 뜨거워지는 사사키 영입전…"MLB 20개 구단이 관심" 야구 01.01 29
55196 대한항공, 외국인선수 요스바니 확정…배구연맹 통해 공시 농구&배구 01.01 11
55195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88-81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1.01 11
55194 주민규 보내고 허율 품고…K리그1 울산 세대교체 본격화 축구 01.01 17
55193 한국 야구, WBSC 랭킹 6위로 2024년 마감…일본 1위 야구 01.01 28
55192 허정무 후보 "유소년 위해 전국에 더 많은 축구센터 건립 필요" 축구 01.01 16
55191 [제주항공 참사] '농구영신'도 차분하게…행사 없이 '타종'만(종합) 농구&배구 01.01 9
55190 [제주항공 참사] KIA타이거즈, 합동분향소 참배 야구 01.01 28
55189 여자배구 정관장, 15년 만에 8연승…구단 최다 타이기록(종합) 농구&배구 01.01 8
55188 2024시즌 K리그 입장 수입, 역대 최고 425억원 찍어 축구 01.0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