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버저비터…여자농구 하나은행,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

김정은 버저비터…여자농구 하나은행,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

링크온 0 29 01.03 03:21
설하은기자
김정은
김정은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김정은의 버저비터로 인천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나은행은 2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58-56으로 제압했다.

연패에서 탈출한 하나은행은 5승 11패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휴식기 전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한 신한은행(5승 11패)은 내친김에 첫 3연승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나란히 공동 5위가 됐다.

3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른 양 팀은 마지막 쿼터에서 뜨겁게 격돌했다.

36-41로 뒤지고 있던 하나은행은 신한은행과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이시다 유즈키의 연속 외곽포에 힘입어 점차 분위기를 가져왔다.

(왼쪽부터) 진안, 김시온, 이시다, 김정은
(왼쪽부터) 진안, 김시온, 이시다, 김정은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종료 3분 37초를 남기고는 양인영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51-50 역전에 성공했고, 2분 58초를 남기고는 진안의 속공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신한은행의 맹추격을 뿌리치려 했던 하나은행은 김시온의 실책 직후 종료 7초를 남긴 시점 신지현에게 페인트존 득점을 내줘 56-56 동점을 허용했다.

거기에 신지현에게 추가 자유투를 내줬으나, 공이 림을 외면하면서 역전패 위기를 벗어났다.

리바운드를 잡아낸 진안이 빠르게 전방으로 공을 운반했고, 김정은이 던진 슛이 종료 버저와 동시에 림을 깨끗이 통과하면서 하나은행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하나은행의 진안은 16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이시다는 3점포 4개를 포함해 14점, 양인영은 1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버저비터를 넣은 김정은은 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에서는 신지현이 13점, 타니무라 리카가 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신인 홍유순이 8점 10리바운드로 분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277 베테랑 수비수 정우재, 6년 만에 K리그1 대구 복귀 축구 01.03 36
55276 K리그1 포항, 제12대 대표이사에 이철호 사장 취임 축구 01.03 37
55275 EPL 겨울 이적시장 오픈…'루머 무성한' 손흥민 선택은 축구 01.03 35
55274 K리그1 제주, 골잡이 강민재·골키퍼 주승민 등 신예 6명 영입 축구 01.03 38
55273 [프로농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01.03 29
55272 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태국에 2-1 승리 축구 01.03 29
55271 K리그1 울산, 2부 영플레이어상 후보 윤재석 영입 축구 01.03 32
55270 프로축구 대전, J리그 나고야서 수비수 하창래 1년 임대 영입 축구 01.03 30
55269 '모자 게이트' 쇼플리 "라이더컵 수당 안 받겠다…전액 기부" 골프 01.03 45
55268 '논란 속 선임' 박정태 SSG 2군 감독, 주말 또는 다음주 첫 출근 야구 01.03 35
55267 프로배구 삼성화재, 대한항공 떠난 막심 영입 확정 농구&배구 01.03 32
55266 요키치 시즌 14번째 트리플더블…3연승 덴버, 4위로 새해 시작 농구&배구 01.03 30
55265 프로축구 광주, '중원 핵심' 최경록과 재계약…2026년까지 동행 축구 01.03 29
열람중 김정은 버저비터…여자농구 하나은행,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 농구&배구 01.03 30
55263 K리그1 서울, 김진수·문선민 이어 멀티플레이어 정승원도 영입 축구 01.0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