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드럼, 첫 4번 타자 출전…테이블 세터엔 안권수·김민석

롯데 구드럼, 첫 4번 타자 출전…테이블 세터엔 안권수·김민석

링크온 0 155 2023.08.10 03:24
구드럼, 싹쓸이 3타점 세리머니
구드럼, 싹쓸이 3타점 세리머니

7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롯데 구드럼이 3회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리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이 KBO리그 데뷔 후 처음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았다.

구드럼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다.

지난달 11일 잭 렉스를 대신해 영입된 구드럼은 그동안 2번 혹은 3번 타자로 경기를 뛰어왔다.

전날까지 16경기에서 타율 0.246(61타수 15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671을 기록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안권수가 복귀했고 김민석이 후반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어 테이블 세터로 기용했다"며 "구드럼을 내려야 하는데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4번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복귀전을 치른 안권수는 전날 8경기 만에 첫 안타를 때렸다.

신인 김민석은 후반기 16경기 동안 55타수 21안타(타율 0.382) 맹타를 치고 있다.

서튼 감독은 김민석의 활약 요인으로 축적된 경험으로 꼽으며 "신인은 외국인 선수처럼 KBO리그 투수들이 어떤 구종을 던지고 어떻게 공을 배합하는지 깨닫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햄스트링 염좌로 엔트리에서 빠져있는 우완 나균안에 대해선 "재활이 굉장히 잘 진행되고 있다. 등판 계획을 다 짜놓았다"고 답했다.

다만 "상황을 확실히 하나씩 짚은 다음에 (정확한 복귀 시기를) 말씀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며 "며칠 뒤에 다시 묻는다면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역투하는 나균안
역투하는 나균안

5월 28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대 키움 경기. 1회 말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955 [PGA 최종순위] BMW 챔피언십 골프 2023.08.22 193
38954 [KLPGA 최종순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골프 2023.08.21 187
38953 '골가뭄' PSG, '골 많이 넣을' 프랑스 국가대표 무아니 영입하나 축구 2023.08.21 231
38952 미토마 '환상 돌파' 원맨쇼에 황희찬 반격골…EPL 한일전 후끈 축구 2023.08.21 179
38951 주수빈, LPGA 투어 북아일랜드 대회 3R 공동 9위 골프 2023.08.21 228
38950 폭투 1개면 동점인데…SSG 서진용, 포크볼 밀어붙여 승리 지켰다 야구 2023.08.21 183
38949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7-6 롯데 야구 2023.08.21 138
38948 키움 '갈 길 바쁜' 롯데에 고춧가루…주말 3연전 싹쓸이 야구 2023.08.21 145
38947 3위 SSG, 천신만고 끝에 5연패 탈출…2위 kt·4위 NC 동반 승리(종합) 야구 2023.08.21 165
38946 7경기 연속 골 메시, 개인 통산 44번째 트로피…마이애미 우승 축구 2023.08.21 181
38945 [부고] 박희상(송산고 배구부 감독)씨 모친상 농구&배구 2023.08.21 177
38944 SSG, 김원형 감독 체제 최다 연패 위기…특식으로 분위기 수습 야구 2023.08.21 164
38943 AFC 초대 여자 챔피언스리그 12개 팀 출전…3개 조로 경쟁(종합) 축구 2023.08.21 242
38942 돌아온 배지환, 두 경기 연속 펜스 직격 2루타…역전승에 한몫 야구 2023.08.21 148
38941 정우영, 609일 만의 분데스리가 풀타임…슈투트가르트 5-0 대승 축구 2023.08.21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