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PFA '올해의 선수' 수상…영플레이어는 사카

홀란, PFA '올해의 선수' 수상…영플레이어는 사카

링크온 0 165 2023.08.31 03:21
엘링 홀란
엘링 홀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골잡이 엘링 홀란(23·노르웨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PFA는 2023년 시상식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홀란을 선정했다고 30일(한국시간)발표했다.

홀란은 지난 시즌 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3개 트로피를 휩쓰는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앞장섰다.

EPL에서 36골을 터뜨려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고, UCL에서 12골을 넣는 등 공식전 53경기에서 52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홀란은 PFA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케빈 더브라위너와 존 스톤스(이상 맨시티), 마르틴 외데고르와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뛴 해리 케인(현 바이에른 뮌헨)을 제쳤다.

홀란은 "이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경쟁자들에게서 인정받는다는 것은 멋진 일이며, 내게 투표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잊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 트레블 달성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특별한 선수들과 함께 달성할 수 있었던 건 놀라운 일이었다"며 "이번 시즌에도 같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사카(21·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사카는 지난 시즌 EPL에서 1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홀란과 사카는 케인과 더불어 PFA '올해의 팀' 공격수로 선정됐고, 미드필더로는 더브라위너, 로드리(맨시티), 외데고르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후벵 디아스(맨시티), 스톤스, 키런 트리피어(뉴캐슬)로 구성됐고, 골키퍼 자리는 에런 램스데일(아스널)에게 돌아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495 추락하는 여자배구, 약체 베트남에 덜미…졸전 끝에 패배 농구&배구 2023.08.31 206
39494 토트넘 감독 "리그컵 탈락 실망…히샤를리송 공 많이 내줘" 축구 2023.08.31 205
39493 호남권 vs 수도권…광주·전북·서울·인천 'K리그1 3위 전쟁' 축구 2023.08.31 194
39492 MLB 토론토, 워싱턴에 패배…WC 3위 휴스턴에 3.5경기 차 야구 2023.08.31 173
39491 프로농구 KCC 이전에 전주시 "어처구니없는, 몰상식한 처사" 농구&배구 2023.08.31 157
39490 팀 타율 최하위 한화의 고육지책 "지키는 야구로 전환" 야구 2023.08.31 165
39489 프로농구 KCC 부산행…원년부터 둥지 지킨 건 DB·LG·정관장뿐 농구&배구 2023.08.31 179
39488 '호날두 PK 2골' 알나스르, 김승규 골문 지킨 알샤바브 4-0 대파 축구 2023.08.31 154
39487 세븐일레븐, 'K리그 파니니 카드' 사전예약부터 완판 축구 2023.08.31 140
39486 허슬 플레이에 두 번 다쳤던 SSG 하재훈 "그게 야구의 묘미죠" 야구 2023.08.31 178
39485 프로야구 잠실·수원·대전·광주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2023.08.31 165
39484 2년 연속 찾아온 '플럿코 변수'…LG, 올해는 다르게 대응한다 야구 2023.08.31 164
39483 MVP·재기상 받았던 거포 내야수 도널드슨, 양키스서 방출 야구 2023.08.31 170
39482 토트넘서 입지 사라진 다이어, 김민재 뛰는 뮌헨이 관심 축구 2023.08.31 184
39481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30일 축구 2023.08.31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