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스토크시티 입단하자마자 데뷔전…팀내 최고 평점 활약

배준호, 스토크시티 입단하자마자 데뷔전…팀내 최고 평점 활약

링크온 0 179 2023.09.04 03:27
잉글랜드로 떠나는 배준호
잉글랜드로 떠나는 배준호

(영종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 입단을 마무리 짓기 위해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의 배준호(20)가 출국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8.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 기대주 배준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에 입단하자마자 데뷔전을 치렀다.

배준호는 2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챔피언십 5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홈 경기 후반 26분 교체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지난달 31일 스토크 시티에 공식 입단한 이후 다가온 첫 번째 정규 라운드부터 감독의 선택을 받아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다.

중원부터 전방까지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 배준호는 투입 1분 만에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강슛으로 유효슈팅을 만들어냈다.

후반 37분에는 오른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위협적인 헤딩으로 연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페널티지역에 움츠러든 프레스턴의 수비진을 상대로 틈을 만들더니 두 차례 왼발 크로스를 올리는 등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했다.

알렉스 닐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을 빠르게 전방으로 공급할 선수가 필요해 배준호를 데려왔다"며 "배준호는 빠르게 공을 전방으로 보내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지역 매체인 스토크온트렌트라이브는 배준호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을 줬다.

이 매체는 "'단역'이었지만 활발하고 팀에 힘을 줬다. 기술, 속도 등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스토크 시티는 후반 6분과 12분 스트라이커 윌 킨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졌다.

2승 3패가 된 스토크 시티(승점 6)는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승점 13)는 4승 1무로 1위로 올라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766 신한은행 유니폼 입은 티머맨 "어머니의 나라에서 증명할 것" 농구&배구 2023.09.05 255
39765 조규성, 덴마크 프로축구서 첫 어시스트…팀은 1-1로 비겨 축구 2023.09.05 172
39764 한국 농구 멈춘 사이 亞 최강엔 일본…월드컵 3승·올림픽 직행 농구&배구 2023.09.05 209
39763 U-18 야구대표팀, 호주 꺾고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2연승 야구 2023.09.05 162
39762 한국 여자배구, 태국에 완패…아시아선수권 4강행 빨간불 농구&배구 2023.09.04 174
39761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최경주 재단에 후원금 1천만원 골프 2023.09.04 214
39760 부산, 안양 꺾고 K리그2 선두 도약…성호영 결승골(종합) 축구 2023.09.04 169
39759 한화 문동주, 아쉬운 시즌 마무리…4⅓이닝 11피안타 3실점(종합) 야구 2023.09.04 166
39758 SSG 박정권·채병용 코치, 1군 합류…이진영·조웅천 코치 2군행 야구 2023.09.04 180
39757 2년 1개월 만에 8연승…KIA, SSG에 역전승 거두며 4위 도약(종합) 야구 2023.09.04 184
39756 손흥민, EPL 개막 4경기 만에 득점포 가동 시작…해트트릭 폭발(종합2보) 축구 2023.09.04 182
39755 우리은행 박지현 "우승 욕심 났지만…박신자컵으로 많이 배웠다" 농구&배구 2023.09.04 181
39754 한화 문동주, AG 앞두고 마지막 등판…"투구 수는 유연하게" 야구 2023.09.04 179
39753 [KPGA 최종순위] LX 챔피언십 골프 2023.09.04 190
열람중 배준호, 스토크시티 입단하자마자 데뷔전…팀내 최고 평점 활약 축구 2023.09.04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