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원형 감독, 마운드 부활에 안간힘…포수들도 맞춤형 조언

SSG 김원형 감독, 마운드 부활에 안간힘…포수들도 맞춤형 조언

링크온 0 125 2023.09.10 03:23

SSG, 최근 19경기 팀 평균자책점 7.17 "힘든 것이 사실"

인터뷰하는 김원형 감독
인터뷰하는 김원형 감독

[김경윤 촬영]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최근 마운드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지난 달 15일부터 9월 8일까지 최근 19경기의 팀 평균자책점은 7.17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 5.00 이상을 기록한 팀은 SSG가 유일하다. 이 부문 9위 키움 히어로즈(4.81)보다 2점 이상 높다.

SSG는 해당 기간에 치른 15경기 중 7경기에서 두 자릿수 점수를 내줬다. 팀 성적은 6승 13패 승률 0.316에 그쳤다. 10개 구단 최하위다.

선수 개인 기록을 살펴봐도 답답하다. 최근 19경기에서 10이닝 이상을 던진 SSG 투수 7명 중 평균자책점 4.00 이하를 기록한 선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 이건욱 등 단 두 명뿐이다.

8일 kt wiz 전에서도 SSG 투수들은 난타당했다. 선발투수 문승원이 3이닝 7피안타 7실점, 구원 등판한 박종훈이 3이닝 5피안타 6실점 하며 7-16으로 대패했다.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답답함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전력 분석팀이 투수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포수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고참 포수 이흥련, 김민식은 물론, 1군 2년 차 포수인 조형우에게도 세밀한 플레이를 주문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날 선발 포수로 나서는 조형우에 관해 "보다 적극적으로 투수들을 리드해 달라고 했다"라며 "연차가 적고 경험이 부족하지만, 그런 점에 개의치 말고 (볼 배합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라고 했다. 그래야 마운드가 보다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원형 감독은 팀 투수진을 살려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096 [프로야구 창원 DH 1차전 전적] 롯데 5-2 NC 야구 2023.09.10 183
40095 미국, 독일에 져 농구월드컵 4강 탈락…결승은 독일 vs 세르비아 농구&배구 2023.09.10 192
40094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8-8 SSG 야구 2023.09.10 123
40093 카타르, AFC U-23 아시안컵 예선 2연승…미얀마 6-0 대파 축구 2023.09.10 185
40092 최혜진,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2R 공동 19위 골프 2023.09.10 312
열람중 SSG 김원형 감독, 마운드 부활에 안간힘…포수들도 맞춤형 조언 야구 2023.09.10 126
40090 클린스만 감독, 웨일스전 뒤 아들에게 줄 상대 선수 유니폼 요청 축구 2023.09.10 168
40089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2023.09.10 126
40088 한화, 마운드 무너진 키움 대파…김기중은 739일 만에 선발승 야구 2023.09.10 202
40087 키르기스스탄 상대로 '진땀승' 황선홍호…경기 내용엔 아쉬움 축구 2023.09.10 162
40086 [부고] 이정민(천안시티FC 경영기획팀장) 장인상 축구 2023.09.10 192
40085 최형우, 대타 만루포…KIA, LG와 더블헤더 모두 짜릿한 역전승(종합) 야구 2023.09.10 138
40084 황선홍호, AFC U-23 아시안컵 예선서 키르기스스탄에 1-0 신승 축구 2023.09.10 184
40083 토론토 포수 잰슨 손가락 수술…비셋은 복귀해 2안타 2타점 야구 2023.09.10 220
40082 [프로야구 고척 DH 1차전 전적] 한화 11-2 키움 야구 2023.09.10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