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맞힌 배지환, 충격받았나…양키스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투수 맞힌 배지환, 충격받았나…양키스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링크온 0 162 2023.09.18 03:26
홈으로 들어오는 배지환(오른쪽)
홈으로 들어오는 배지환(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전날 끔찍한 경험을 했던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지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39로 떨어졌다.

배지환은 전날 6회말 공격에서 친 시속 161.8㎞ 공이 양키스 투수 앤서니 미세비치의 머리 오른쪽을 강타해 충격을 받았다.

미세비치는 경기장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다 이동차를 통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배지환은 충격 때문인지 해당 경기 9회초 1사 만루 수비에서 악송구 실책으로 역전패의 빌미를 줬다.

배지환은 이날 경기에서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1회초 볼넷을 얻은 것이 유일한 소득이었다.

배지환은 후속 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중월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그는 나머지 타석에서 침묵했다. 2회 헛스윙 삼진, 5회 내야 뜬공, 8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3-6으로 패했다.

한편 미세비치는 뇌진탕 보호 조처로 1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17일 정밀검진을 받은 뒤 뉴욕으로 이동했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몇 가지 증상이 남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진 않다"라고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531 한국, 16세 이하 아시아남자농구 선수권서 바레인 제압 농구&배구 2023.09.19 184
40530 [아시안게임] 골프 출전 선수 명단 보니…남자 한국·여자 중국 강세 전망 골프 2023.09.19 192
40529 잘 싸운 여자배구, 파리올림픽 예선 폴란드전서 1-3 패배 농구&배구 2023.09.19 211
40528 [프로야구전망대] 아시안게임 대표팀 23일 소집…잇몸 싸움 시작 야구 2023.09.19 137
40527 이탈리아 축구전설 말디니·토티 '레전드 올스타전' 홍보차 방한 축구 2023.09.19 151
40526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6-2 kt 야구 2023.09.19 127
40525 맞으면 더 강해지는 류현진…전성기 버금가는 '득점권 방어능력' 야구 2023.09.19 127
40524 결승서 호날두 만날까…K리그 4룡, 아시아 정복 나선다 축구 2023.09.19 200
40523 호텔 누워 야구관람…서울시, 잠실에 세계 두번째 첨단 돔구장 야구 2023.09.19 238
40522 김성현,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준우승…우승은 시갈라 골프 2023.09.19 232
40521 "히샤를리송의 축구, 여전히 환상적"…먹튀 논란 잠재운 부활포 축구 2023.09.18 163
40520 '유지하 멀티골' 전남, 수적 열세 딛고 경남에 3-2 승리 축구 2023.09.18 170
40519 MLB 다저스, NL 서부지구 우승…최근 11시즌 중 10번 정상 야구 2023.09.18 167
40518 1·2위 LG·kt, 더블헤더 싹쓸이…두산 4위 점프·SSG 6위 추락(종합) 야구 2023.09.18 159
열람중 투수 맞힌 배지환, 충격받았나…양키스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야구 2023.09.18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