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메달 노린다던 한국 남자배구, 11년 만에 인도에 충격패

[아시안게임] 금메달 노린다던 한국 남자배구, 11년 만에 인도에 충격패

링크온 0 139 2023.09.21 03:23
스파이크하는 임동혁
스파이크하는 임동혁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C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기. 한국 임동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3.9.20 [email protected]

(항저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남자배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인도에 처참하게 패했다.

프로 선수가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한국이 인도에 패한 건, 2012년 베트남에서 벌인 제3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 랭킹 27위)은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인도(73위)에 세트 스코어 2-3(27-25 27-29 22-25 25-20 15-17)으로 졌다.

한국 남자배구는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의 금메달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공식 개막(23일)하기도 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회복하지 못하면 '참사'로 기억될 수 있는 경기다.

2012년 AVC컵 준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던 한국은 11년 만에 또 풀세트 접전 끝에 인도에 덜미를 잡혔다.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에는 19개 팀이 참가해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 2위가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C조에는 3개 팀만 출전해 한국은 21일 열리는 캄보디아전에서 승리하면 조 2위로 12강에 진출해 메달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자존심은 크게 꺾였다.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냉혹한 현실도 확인했다.

◇ 20일 전적(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

▲ 남자 배구 C조 조별리그

한국(1패) 27 27 22 25 15 - 2

인도(2승) 25 29 25 20 17 - 3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711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벨호도 22일 첫발…3연속 銅 딛고 사상 첫 우승 조준 축구 2023.09.22 145
40710 2년 연속 금지약물 적발된 밀워키 투수, 162경기 출장 금지 야구 2023.09.22 154
40709 프로농구 kt, 신인 전체 1순위로 고려대 포워드 문정현 지명(종합) 농구&배구 2023.09.22 160
40708 2루타가 심판 맞고 땅볼…LG, 행운의 6연승으로 1위 굳히기 야구 2023.09.22 171
40707 [프로야구 대구전적] 두산 5-1 삼성 야구 2023.09.22 150
40706 스페인축구협회, '강제 입맞춤' 재발 방지 약속…보이콧 철회 축구 2023.09.22 157
40705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2023.09.22 137
40704 제22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24일 안양서 개최 축구 2023.09.22 141
40703 [아시안게임] 인도에 패한 남자배구, 12강 상대 파키스탄도 껄끄러운 팀 농구&배구 2023.09.22 271
40702 김기동 포항 감독 "K리그 대표해 ACL 참가…기쁘고 자부심 들어" 축구 2023.09.22 159
40701 송가은 "우승 재방송 보고 자신감"…하나금융 챔피언십 5언더파 골프 2023.09.22 219
40700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아흐메드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 기대" 농구&배구 2023.09.22 245
40699 [프로야구 인천전적] LG 2-1 SSG 야구 2023.09.22 153
40698 '선방쇼' 문정인, K리그2 32라운드 MVP 선정 축구 2023.09.22 158
40697 과르디올라 감독 "실바도 부상…수 주간 결장할 것" 축구 2023.09.21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