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가 심판 맞고 땅볼…LG, 행운의 6연승으로 1위 굳히기

2루타가 심판 맞고 땅볼…LG, 행운의 6연승으로 1위 굳히기

링크온 0 171 2023.09.22 03:21
오스틴, 선제 2점 홈런
오스틴, 선제 2점 홈런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 트원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2사 2루 LG 오스틴이 투런홈런을 친뒤 2루 주자 홍창기와 하이 파이브 하고 있다. 2023.9.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잘 나가는 LG 트윈스가 행운까지 따르면서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LG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오스틴 딘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승을 기록한 LG는 2위 kt wiz와 승차를 6.5게임으로 유지하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LG는 단 2안타만 기록했으나 탄탄한 마운드 운영 속에 행운까지 깃들면서 1점 차 승리를 낚았다.

LG는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골랐고 2사 후에는 오스틴 딘이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을 잡았다.

SSG는 LG보다 기회가 더 많았으나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다.

8회말에는 최정의 2루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역전 기회에서 타석에 나선 박성한은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으나 1루수 글러브를 스치며 심판에 맞고 공이 떨어졌다.

항의하는 김원형 SSG 감독
항의하는 김원형 SSG 감독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디오 판독 결과 페어로 선언됐지만 1루 주자 한유섬이 2루로 뛰지 않고 멈춘 탓에 아웃 판정을 받았다.

박성한의 타구는 심판에 맞지 않았다면 2루타가 되며 최소한 동점을 바라볼 수 있었다.

비디오 판독 결과를 납득하지 못한 김원형 SSG 감독은 강력하게 항의하다 자동 퇴장 명령까지 받았다.

혼란 속에 3루 주자가 득점했으나 SSG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끝내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3회초 SSG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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