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복통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경기 만에 복귀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릴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선발 라인업 카드에 김하성을 6번 타자 2루수로 투입했다.
최지만(32)은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코리안 듀오'가 샌디에이고 타선에 나란히 배치됐다.
김하성은 지난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앞두고 복통을 호소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후 19∼21일에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에도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타율 0.265, 17홈런, 58타점, 81득점, 36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홈런 3개와 도루 4개를 추가하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빅리그 20홈런-40도루'를 달성한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 9경기를 남겨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