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응원하려고 LA서 키움 스프링캠프까지 7시간 달려간 팬

푸이그 응원하려고 LA서 키움 스프링캠프까지 7시간 달려간 팬

링크온 0 7 02.05 03:21
푸이그를 응원하기 위해 캠프를 찾은 현지팬 가족
푸이그를 응원하기 위해 캠프를 찾은 현지팬 가족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스프링캠프에 3일(현지시간)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뜨거운 햇살에도 키움 선수단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던 이들은 바로 야시엘 푸이그를 응원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7시간을 운전해 달려온 현지 팬 가족이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어서 푸이그의 팬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가족은 푸이그의 훈련 일정에 맞춰 자리를 옮겨가며 훈련을 지켜봤다.

훈련이 끝난 뒤 푸이그는 이들을 찾아가 기념 촬영하고, 가족이 가져온 야구공과 인형에 사인을 해주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푸이그를 응원하기 위해 캠프를 찾은 현지팬 가족
푸이그를 응원하기 위해 캠프를 찾은 현지팬 가족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푸이그는 "LA에서 이곳까지 오려면 상당히 먼 거리다. 이렇게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하고 감동했다"면서 "가족 응원으로 힘을 얻었으니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열성팬 가족 가운데 어머니는 "지난 주말 푸이그가 애리조나주에서 훈련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남편, 아들과 함께 찾아왔다. 우리는 다저스 시절부터 푸이그를 응원했다. 다저스에서 '야생마'란 별명으로 활약한 그를 여전히 사랑한다"며 "푸이그가 KBO리그에서도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푸이그는 동료 외국인 루벤 카디네스, 키움 타자들과 함께 라이브 배팅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235 작년 제주 골프장 이용객 또다시 감소…경쟁력 약화 골프 02.05 7
56234 MLB 피츠버그 배지환, 3년째 미혼모 생활시설에 기부 야구 02.05 8
56233 두산건설 골프단, 유현주·임희정 등 2025시즌 선수단 구성 완료 골프 02.05 7
56232 프로야구 롯데, 25일부터 2025 명문고 야구열전 개최 야구 02.05 9
56231 정몽규 "새 선거일 확정 다행…허위사실 주장·비방 중단해야"(종합) 축구 02.05 5
56230 약해졌다는 우리은행, 5라운드 전승…어느새 여자농구 선두 농구&배구 02.05 7
56229 매경·KPGA 골프 엑스포, 7일 코엑스서 개막 골프 02.05 7
56228 PGA 늑장 플레이 근절 목소리 높은데…김주형 표적 되나 골프 02.05 7
56227 팬들과 함께하는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 13일 개최 축구 02.05 7
56226 BNK 썸 여자농구단, 10일 사직체육관 경기 무료관람 행사 농구&배구 02.05 7
56225 [프로농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02.05 7
56224 흥국생명, 9일 페퍼전 후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 은퇴식 개최 농구&배구 02.05 7
56223 프로야구 삼성 박진만 감독 "배찬승·심재훈 등 준비 잘 돼" 야구 02.05 9
56222 K리그1 전북, 새 시즌 유니폼 공개…매인 스폰서 'NEXO'로 교체 축구 02.05 7
56221 대한배구협회, 올해부터 유소년 배구 승강제 리그 도입 농구&배구 02.0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