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나, KLPGA 2부 투어 개막전 우승…2차 연장서 조정민에 승리

황유나, KLPGA 2부 투어 개막전 우승…2차 연장서 조정민에 승리

링크온 0 15 01.27 03:20
김경윤기자
우승한 황유나
우승한 황유나

황유나가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2025 시즌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대회 조직 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황유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투어) 2025시즌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총상금 30만 달러)에서 2차 연장 끝에 조정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유나는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 18번 홀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2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조정민을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를 기록한 황유나는 이날 열린 마지막 3라운드에서 화끈한 버디 쇼를 펼쳤다.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황유나는 6번 홀(파4)부터 8번 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고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11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4번 홀(파3)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만회했다.

조정민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황유나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를 기록하며 68타 4언더파,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조정민 역시 18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3라운드 2언더파 70타,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쳤고, 2차 연장에선 황유나가 버디에 성공한 반면 조정민은 파에 그쳐 승부가 갈렸다.

황유나가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2025 시즌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대회 조직 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황유나가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2025 시즌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대회 조직 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번 대회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3천만원)지만, 다른 대회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드림투어 공식 상금랭킹엔 1억원으로 변환해 적용한다.

우승 상금은 4만5천달러(약 6천400만원)이고, 상금 랭킹엔 1천500만원으로 적용된다.

3위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지유아이(중국)가 올랐다.

윤화영과 김소정은 각각 8언더파 208타, 7언더파 209타로 뒤를 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056 [프로배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30 5
56055 ESPN "메이저리그 FA 김하성, 개막 전까지 계약 어려울 수도" 야구 01.30 5
56054 매킬로이 "마스터스·올림픽·라이더컵이 남은 3대 목표" 골프 01.30 6
56053 현대캐피탈, 설날 빅매치서 대한항공 꺾고 15연승 선두 질주 농구&배구 01.30 5
56052 '공격 엔진' 매디슨도 부상…길어지는 토트넘 줄부상 대열 축구 01.30 8
56051 프로야구 삼성 후라도 "파란색 좋아…작년보다 좋은 성적 목표" 야구 01.30 5
56050 K리그1 광주, 독일 쾰른에서 뛴 공격수 황재환 영입 축구 01.30 5
56049 [프로배구 전적] 29일 농구&배구 01.30 5
56048 강원FC, 크로아티아 청소년 대표팀 출신 공격수 마리오 영입 축구 01.30 6
56047 김기희, K리그1 우승팀 울산 떠나 '친정' MLS 시애틀로 축구 01.30 6
56046 설날 프로농구 '서울 더비' 승자는 선두 SK…삼성은 5연패(종합) 농구&배구 01.30 5
56045 토트넘서 한 경기도 못 뛴 양민혁, 2부리그로 임대 이적 전망 축구 01.30 6
56044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30 5
56043 여자농구 KB, 4위 신한은행 잡고 턱밑 추격…송윤하 21점 농구&배구 01.30 5
56042 프로야구 두산, 호주 캠프서 떡국 등 설음식으로 '명절 분위기' 야구 01.3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