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LPGA에 쏟아진 기록들…박민지 동일 대회 4연패

2024 KLPGA에 쏟아진 기록들…박민지 동일 대회 4연패

링크온 0 65 2024.12.28 03:22
김경윤기자

최다 출전 신기록 세운 안송이, 내년엔 최다 예선 통과 도전

박민지의 아이언샷
박민지의 아이언샷

(서울=연합뉴스) 박민지가 6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GC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3번 홀에서 아이언샷하고 있다. 2024.10.6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7일 2024시즌 KLPGA 투어에서 쏟아진 다양한 기록을 갈무리하면서 2025시즌에 나올 새로운 기록을 소개했다.

박민지는 사상 최초 동일 대회 4연패 기록을 세우며 골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6월 열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면서 금자탑을 쌓았다.

이전까지는 고(故) 구옥희, 강수연, 박세리, 김해림이 세운 3회 연속 우승 기록이 최고였다.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민지는 7년 7개월 14일 만에 통산 상금 6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안송이도 굵직한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열린 S-OIL 챔피언십 2024에 출전해 생애 통산 360번째 대회에 도장을 찍으며 역대 최다 출전 신기록을 만들었다. 기존 기록은 홍란의 359회였다.

안송이는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 · SK쉴더스 챔피언십 2024에 출전해 361개 대회 출전으로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예원은 지난 5월 치러진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부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 11번 홀까지 104개 홀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는 2018시즌 김자영이 기록한 99개 홀 연속 노보기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신기록이다.

티샷하는 안송이
티샷하는 안송이

(서울=연합뉴스) 안송이가 18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상상인 한경 와우넷 2024' 2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4.10.18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노승희는 2024시즌 31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100라운드를 뛰며 단일 시즌 최다 라운드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6시즌 박채윤과 정희원이 기록한 96라운드였다.

또한 노승희는 리커버리율(그린을 놓치고도 파 이상을 기록하는 확률) 70.2882%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08시즌 신지애가 15개 대회, 37개 라운드에서 세운 70%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노승희는 지난해 56.5410%였던 리커버리율을 13.7472%나 끌어올리며 주목받았다.

그는 2023시즌 7월에 열린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부터 2024시즌 10월에 펼쳐진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까지 약 1년 3개월간 45회 연속 예선을 통과하며 KLPGA 투어 최다 연속 예선 통과 기록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노승희의 티샷.
노승희의 티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현경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1라운드부터 더헤븐 마스터즈 최종라운드까지 18개 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적어내 최다 라운드 연속 언더파 부문 역대 4위에 자리했다.

박현경의 웨지샷.
박현경의 웨지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LPGA 투어 2025시즌에도 다양한 기록이 쏟아질 전망이다.

안송이는 역대 최다 예선 통과 기록을 노린다.

안송이는 새 시즌 8개 대회 예선을 통과하면 홍란(287회)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박민지는 KL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인 20승에 단 1승을 남겨두고 있다.

2025시즌에 2승을 추가하면 고(故) 구옥희와 신지애를 넘어 최다승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487 호아킨 니만 LIV 골프 소속 니만, 마스터스에 2년 연속 초청 선수로 출전 골프 03:23 0
55486 덩크 꽂는 재럿 앨런 NBA 선두 대결서 클리블랜드,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11연승 농구&배구 03:23 0
55485 리버풀과의 경기에 앞서 몸 푸는 양민혁 토트넘 입단 후 첫 '명단 포함' 양민혁, 등번호는 18번 축구 03:22 0
55484 흥국생명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14연패 사슬 끊은 GS칼텍스, 8연승 정관장도 넘을까 농구&배구 03:22 0
55483 신영우 프로야구 NC 유망주 신영우, 팔꿈치 통증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야구 03:22 0
55482 몰아치는 이근휘 프로농구 KCC, 소노 잡고 5연패 탈출…이근휘 3점 6개 폭발 농구&배구 03:22 0
55481 인터뷰하는 LG 김강률 김강률 "올해 50경기 이상 등판…두산 타자 만나면 웃음날 수도" 야구 03:22 0
55480 축구협회장 선거 중단…혼란에 빠진 축구협회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후보자격 그대로 축구 03:22 0
55479 승용차 기증한 김선빈 KIA 김선빈, KS MVP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 아동시설에 기증 야구 03:22 0
55478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신임 감독 KB손보 아폰소 감독, 데뷔전 승리…페퍼는 IBK에 대역전승(종합) 농구&배구 03:22 0
55477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93-68 소노 농구&배구 03:22 0
55476 축구협회장 선거 중단…혼란에 빠진 축구협회 축협 회장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동의 못해, 또 가처분"(종합) 축구 03:22 0
55475 전북 현대 2군팀의 새로운 명칭인 K리그1 전북, 2군팀 명칭 변경…"N팀으로 불러주세요" 축구 03:21 0
55474 포즈 취하는 윤이나 윤이나, 골프위크 올해 LPGA 투어 주목할 신인 6명에 선정 골프 03:21 0
55473 기자회견 하는 손근호·손명희 의원과 울산HD 팬들 "파랑에 빨강 왜 섞나"…울산 문수축구장, '정치색' 논란 번져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