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LG 꺾고 개막 3연승 '단독 선두'

프로농구 소노, LG 꺾고 개막 3연승 '단독 선두'

링크온 0 161 2024.10.27 03:20
김동찬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 없는 이대성 더비'에서 삼성 제압

LG와 경기에서 환호하는 소노 선수들.
LG와 경기에서 환호하는 소노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18점을 넣은 이정현을 앞세워 2024-2025시즌 개막 3연승 신바람을 냈다.

김승기 감독이 지휘하는 소노는 26일 경기도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2-77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가 3승, 소노 2승으로 개막 후 패배가 없던 팀끼리 맞대결에서 소노가 4쿼터 역전극을 펼쳤다.

26일 LG전에서 슛을 던지는 소노 이재도
26일 LG전에서 슛을 던지는 소노 이재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쿼터까지 59-63으로 끌려간 소노는 4쿼터 시작 후 이재도의 연속 3점포로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67-65로 역전했다.

이재도는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뛰다가 올해 6월 소노로 트레이드된 선수다.

LG가 아셈 마레이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으나 소노는 최승욱,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71-67로 달아났고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정희재의 3점포가 터져 74-6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희재도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뛰다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소노로 옮겼다.

3승으로 단독 1위에 오른 소노는 이정현과 앨런 윌리엄스가 18점씩 넣었고, 정희재가 14점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또 이재도는 승부가 갈린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고 '친정' LG의 개막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26일 한국가스공사 선수들 수비에 가로막힌 삼성 이정현
26일 한국가스공사 선수들 수비에 가로막힌 삼성 이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76-70으로 물리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23점, 김낙현 20점 등 가드진이 많은 득점을 올려 코피 코번이 26점, 11리바운드로 골 밑에서 분전한 삼성을 개막 3연패 수렁에 밀어 넣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일본에서 뛴 이대성의 국내 복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팀들이다.

2022-2023시즌까지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던 이대성은 2023-2024시즌을 일본에서 뛰고 올해 삼성으로 복귀했다.

이대성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인대를 다쳐 이번 시즌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43 대한배구협회장 '3선 성공' 오한남 회장 당선증 받아 농구&배구 03:22 1
55542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3:22 1
55541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73-70 소노 농구&배구 03:22 1
55540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2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1
55539 황인범도 백승호도 열중한 '공기놀이'…단숨에 '5단 성공' 축구 03:22 1
55538 웨스트햄 지휘봉 잡은 포터 감독, 데뷔전서 패배…FA컵 3R 탈락 축구 03:22 1
55537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60-55 KB 농구&배구 03:22 1
55536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86-82 정관장 농구&배구 03:21 1
55535 황희찬 75분…울버햄프턴, 브리스틀시티 꺾고 FA컵 4라운드 진출 축구 03:21 1
55534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1 1
55533 [프로농구 수원전적] 삼성 78-63 kt 농구&배구 03:21 0
55532 메이저리그 2년 차 맞는 이정후, 미국 출국 날짜 13일로 변경 야구 03:21 1
55531 K리그1 광주, 스트라이커 유망주 이재환 영입 축구 03:21 1
55530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2R 공동 11위로 껑충…선두와 3타 차 골프 03:21 1
55529 신한은행, KB 끌어내리고 4위로…홍유순 개인 최고 19점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