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새 전력강화위 가동…여자대표팀 감독 우선 선임 방침(종합)

축구협회 새 전력강화위 가동…여자대표팀 감독 우선 선임 방침(종합)

링크온 0 322 2024.08.30 03:21
최송아기자

최영일 위원장 체제 첫 회의 열어 활동 돌입…U-23 감독은 연말까지 선임 목표

29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모습
29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최영일 위원장 체제로 새롭게 꾸려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차 회의를 열어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새 위원들의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의는 최영일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이 모두 자리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됐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올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 이후 새 사령탑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내홍을 겪으며 6월 정해성 전 위원장이 물러난 바 있다.

이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을 맡아 지난달 홍명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홍 감독 선임 이후에도 전력강화위원장 자리를 비워뒀던 축구협회는 27일 최영일 부회장을 새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새 위원들도 선임했다.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과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철 K리그 경기감독관, 황인선 전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 백종석 FC서울 스카우트,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전력강화위원으로 뽑혔다.

내년 1월 현 축구협회 집행부 임기 종료까지 활동할 이번 전력강화위원회의 주요 업무는 여자 대표팀 감독과 남자 U-23 대표팀 감독 선임이다.

첫 회의에서 전력강화위원들은 여자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우선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여자 대표팀은 2019년부터 팀을 맡아 온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의 계약이 6월 조기 종료된 뒤 사령탑 자리가 비어있다.

29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모습
29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 대표팀은 10월이나 11월 A매치 기간 친선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논의 중인데, 전력강화위원회는 9월 말까지 감독 선임을 목표로 두고 9월 초께 예정된 차기 회의에서 본격적으로 후보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던 U-23 대표팀도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 탈락으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이 불발된 뒤 새 수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U-23 대표팀은 2026년 열리는 U-23 아시안컵과 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이 팀의 경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사령탑을 정하는 방향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73 공수 다 안 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위압감마저 잃었다 농구&배구 03:23 13
55572 3위 KB손보, 2위 대한항공에 또 3-2 승리…6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3 13
55571 반환점 돈 프로농구…SK·현대모비스 양강에 중위권 '촘촘' 농구&배구 03:22 14
55570 1위 눈앞에 둔 강성형 현대건설 "3위 정관장이 더 신경 쓰여" 농구&배구 03:22 12
55569 [프로배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03:22 13
55568 페퍼 첫 3연승 이끈 '채식주의자' 테일러 "부담 없이 플레이" 농구&배구 03:22 13
55567 김지수 첫 선발·풀타임…브렌트퍼드는 FA컵서 2부 꼴찌에 덜미 축구 03:22 13
55566 '정효근 18점' 프로농구 정관장, 가스공사 잡고 10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12
55565 '다음달 58세' 일본축구 미우라, 올해도 현역…프로선수 40년째 축구 03:22 14
55564 여자농구 2위 우리은행, 선두 BNK 제압…'1.5경기 차' 농구&배구 03:22 12
55563 [프로농구 원주전적] 현대모비스 94-69 DB 농구&배구 03:22 13
55562 프로배구 KB손보, 팀 최다 타이·페퍼, 창단 최다 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2 13
55561 [프로배구 전적] 12일 농구&배구 03:21 13
55560 김민재 풀타임+케인 PK 결승골…뮌헨, 승전가로 후반기 시작 축구 03:21 14
55559 창단 첫 3연승 이끈 장소연 페퍼 감독 "선수들을 믿었다" 농구&배구 03: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