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SG에 이틀 연속 역전승…3위 삼성에 반 경기 차 추격

두산, SSG에 이틀 연속 역전승…3위 삼성에 반 경기 차 추격

링크온 0 192 2024.08.11 03:20
김경윤기자

폭주 기관차 정수빈 5출루-3도루 맹활약

두산 베어스 정수빈
두산 베어스 정수빈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4위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SSG 랜더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3위 삼성 라이온즈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SSG를 10-6으로 꺾었다.

전날 5-10으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두산은 이틀 내리 기분 좋게 승수를 쌓았다.

SSG는 3연패에 빠지며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 선발 투수 최원준의 조기 강판으로 고생했던 두산은 이날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대체 선발 최승용이 1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뺏겼다.

두산은 2회초 양석환의 좌전 안타와 허경민의 사구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유찬이 싹쓸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3회말 최승용이 흔들리며 다시 실점했다.

추신수에게 볼넷, 박지환에게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내줬다.

두산은 박치국을 조기 투입했으나 최정에게 좌월 3점 홈런을 얻어맞아 2-5로 밀렸다.

두산은 야금야금 따라잡았다.

5회 2사 2루에서 제러드 영이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6회엔 허경민이 SSG 바뀐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치면서 5-5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엔 정수빈, 강승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제러드가 희생타를 쳐 역전했다.

두산은 8회초 공격에서 김기연, 전민재의 연속 볼넷과 이유찬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정수빈이 우전 적시타를 폭발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수빈은 3타수 2안타 3볼넷 2타점 2득점 3도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휘했다.

SSG 최정은 시즌 27, 28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633 광주FC, 2025시즌 주장단 선임. (왼쪽부터) 이강현, 이민기, 김진호 프로축구 광주 2025시즌 주장에 이민기…부주장 이강현·김진호 축구 03:22 0
55632 [프로배구 전적] 14일 농구&배구 03:22 0
55631 2025시즌 강원FC 주장단 K리그1 강원, 20대 선수로 주장단 선임…캡틴은 '27세' 김동현 축구 03:22 0
55630 자밀 워니 시즌 3번째 트리플 더블…그래도 워니 은퇴 결심은 '그대로' 농구&배구 03:22 0
55629 마산고에 의류를 전달하는 NC 구단 프로야구 NC, 연고지 16개 중·고교 야구팀에 의류 선물 야구 03:22 0
55628 정관장의 주포 메가 메가 44점·박은진 결정적 블로킹…정관장, 창단 첫 10연승(종합) 농구&배구 03:22 0
55627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84-69 정관장 농구&배구 03:22 0
55626 우리카드 알리의 공격 알리, 개인 최다 28점…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4위 도약 농구&배구 03:22 0
55625 이지스카이 골프클럽 전경 카카오 VX, 대구 이지스카이 골프클럽 위탁운영 시작 골프 03:22 0
55624 2025시즌 강원FC 주장단 K리그1 강원, 20대 선수로 주장단 선임…캡틴은 '27세' 김동현 축구 03:22 0
55623 동국대 파크골프 지도자 과정 1기생 모집 안내장. 동국대, 파크골프 지도자 과정 개설…1기생 모집 골프 03:22 0
55622 KLPGA 로고. "하부 투어 살릴 회장님 없나요"…차기 회장 물색하는 KLPGA 골프 03:22 0
55621 포즈 취하는 구자철 축구화 벗은 구자철, 제주SK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새 출발(종합) 축구 03:21 0
55620 축구협회장 선거 중단…혼란에 빠진 축구협회 축구협회, 언론인 선거운영위원 늘려 회장 선거 공정성 높인다 축구 03:21 0
55619 구자철 현역 은퇴 기자회견 현역은퇴 구자철의 축구 인생 최고 순간은 "런던올림픽 동메달"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