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가 안 도와주네…시라카와, 두산 데뷔전에서 3⅔이닝 4실점

수비가 안 도와주네…시라카와, 두산 데뷔전에서 3⅔이닝 4실점

링크온 0 172 2024.07.14 03:20
두산 데뷔전을 치른 시라카와 게이쇼
두산 데뷔전을 치른 시라카와 게이쇼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23)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에서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시라카와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3⅔이닝 83구 3피안타 6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남기고 마운드를 떠났다.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다가 지난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으로 인해 단기 대체 선수로 SSG에 입단했다.

SSG에서 그는 최고 시속 150㎞가 넘는 공격적인 투구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시라카와는 SSG에 엘리아스가 복귀하면서 팀을 떠났고, 마침 브랜던 와델(등록명 브랜든)이 부상으로 이탈한 두산이 대체 선수로 시라카와를 영입했다.

두산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
두산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두산에서 데뷔전을 치른 시라카와는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51㎞로 빠른 공을 던졌지만, 스트라이크 43구와 볼 40개로 제구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회와 2회 계속 주자를 내보내고도 점수를 내주지 않았던 시라카와는 5-0으로 앞선 3회 2사 2, 3루에서 강민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4회에는 수비가 말썽이었다.

1사 후 시라카와는 김영웅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두산 1루수 양석환이 실책을 저질러 주자를 내보냈다.

2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박준영의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2루 주자 김영웅이 홈을 밟아 5-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눈에 띄게 흔들린 시라카와는 류지혁과 이재현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추가 1실점 했고, 결국 2사 만루에서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663 '무적' 현대캐피탈…12연승 행진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3 1
55662 '비선출' 정성조 데뷔 최다 16점…프로농구 소노, 5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3 1
55661 K리그1 광주, 2022년 우승 주역 헤이스 영입 축구 03:23 1
55660 AI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호각, KDH 글로벌과 서비스 계약 체결 축구 03:22 1
55659 '무적' 현대캐피탈…12연승 행진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 농구&배구 03:22 1
55658 이승엽 두산 감독 "내부 경쟁 통한 전력 상승…KS행 목표 유효" 야구 03:22 1
55657 경기 중 '손가락 욕' 한국가스공사 은도예, 제재금 20만원 농구&배구 03:22 1
55656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84-79 삼성 농구&배구 03:22 1
55655 [프로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03:22 1
55654 OK저축은행, 대체 아시아쿼터로 일본 출신 세터 쇼타 영입 농구&배구 03:22 1
55653 프로농구 KCC, 동아시아 슈퍼리그 조별리그서 탈락 농구&배구 03:22 1
55652 [여자농구 부천전적] 우리은행 43-38 하나은행 농구&배구 03:22 1
55651 '우드 3경기 연속골' 노팅엄, 리버풀과 1-1 무승부…2위로 상승 축구 03:22 1
55650 박석민 두산 타격코치 "마음껏 치되, 진루타는 신경 쓰자" 야구 03:21 1
55649 K리그1 제주 '상무 입대 예정' 스트라이커 이건희 영입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