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 안타' LG, 롯데 7연패 빠트리고 승률 5할 복귀

'선발 전원 안타' LG, 롯데 7연패 빠트리고 승률 5할 복귀

링크온 0 190 2024.04.17 03:22

LG 선발 엔스,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 수확

김범석,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
김범석,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LG 경기에서 7회 말 투아웃 주자 1,2루 상황 LG 김범석이 대타로 나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4.4.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삼아 승률 5할에 복귀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친 타선의 고른 활약과 선발 디트릭 엔스의 호투를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10승 10패 1무로 승률 0.500을 맞췄다.

롯데는 답답한 경기력을 노출한 끝에 7연패 늪에 빠져 4승 15패로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LG는 2회 1사 후 문보경과 박동원, 구본혁이 3연속 안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도루 성공한 박해민
도루 성공한 박해민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LG 경기에서 7회 말 투아웃 LG 신민재 타석에서 1루주자 박해민이 2루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 2024.4.16 [email protected]

박해민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는 신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쳐 3-0까지 점수를 벌렸다.

3-1로 앞서가던 7회에는 2사 후 대거 4득점 하는 집중력을 보여줘 롯데의 백기를 받아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를 훔친 뒤 신민재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4-1로 달아났다.

홍창기의 안타로 2사 1, 2루가 되자 양 팀 벤치는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였다.

LG 벤치가 왼손 투수 임준섭에게 대항해 우타자 대타 김범석을 투입했고, 롯데 벤치는 우투수 최이준을 올려 맞불을 놨다.

김범석은 3루수 옆을 스쳐 지나가는 2루타를 터트렸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현수까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점수는 7-1까지 벌어졌다.

김현수의 안타로 LG는 올 시즌 KBO리그 8번째이자 팀 3번째 선발 전원 안타에 성공했다.

공수 교대하며 환호하는 엔스
공수 교대하며 환호하는 엔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LG 경기에서 LG 선발투수 엔스가 5회를 마치고 공수교대하며 환호하고 있다. 2024.4.16 [email protected]

LG 선발 엔스는 최고 시속 151㎞ 속구를 앞세워 6이닝 94구 4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날 엔스는 직구(42구), 커브(27구), 슬라이더(13구), 체인지업, 커터(이상 6구) 등 다양한 공을 던졌다.

롯데는 선발 에런 윌커슨이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 성공했다.

그러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2회 실점 위기에서 고비를 넘지 못해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롯데는 정훈이 2회, 전준우가 8회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모두 1점 홈런으로 승패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계속되는 실점에 침울한 롯데 더그아웃
계속되는 실점에 침울한 롯데 더그아웃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LG 경기에서 7회 말 계속되는 실점에 롯데 더그아웃이 침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4.16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23 맨시티 유니폼 입을 거로 보이는 오마르 마르무시 위기의 맨시티 '제2의 살라흐' 품는다…마르무시 영입 임박 축구 03:23 0
55722 윤이나와 솔레어 리조트의 사이프러스 세라파트 부사장. 윤이나, 필리핀 카지노 회사 솔레어 모자 쓴다 골프 03:23 0
55721 제시 윈커 알론소와 협상 결렬 위기 MLB 메츠, 윈커와 1년 131억원 계약 야구 03:22 0
55720 KIA 타이거즈 코치진 전략 세미나 프로야구 KIA, 2연패 시동…코치진 전략 세미나 실시 야구 03:22 0
55719 엘링 홀란 '괴물 공격수' 홀란, 맨시티와 9년 반 연장 계약…2034년까지 축구 03:22 0
55718 광주은행, KIA 우승 기원 예·적금 출시…이율 연 최고 3.15% 야구 03:22 0
55717 강북구 여성축구교실 수강생 모집 "그라운드의 주인공 되세요"…강북구 여성축구교실 참가자 모집 축구 03:22 0
55716 맨유의 아마드 디알로. 디알로, 12분 동안 해트트릭…맨유, 사우샘프턴에 3-1 역전승(종합) 축구 03:22 0
55715 K리그 2024시즌 프로축구연맹 2024년 수입 453억원·지출 434억원 축구 03:22 0
55714 돌파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왼쪽) 오클라호마시티, NBA 동·서부 선두 맞대결서 클리블랜드 완파 농구&배구 03:22 0
55713 골 넣고 기뻐하는 엔드릭 18세 엔드릭 연장 멀티골 폭발…R마드리드 국왕컵 8강 견인 축구 03:22 0
55712 제주 SK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느 중앙수비수 김재우. 중앙수비수 김재우도 김학범 감독 품으로…K리그1 제주 입단 축구 03:22 0
55711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의 양효진(중앙) '양효진 15점 활약'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선두 흥국 추격 농구&배구 03:21 0
55710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를 떠나는 크바라츠헬리아. 'PSG 이적 임박' 크바라츠헬리아, 나폴리에 작별 인사 축구 03:21 0
55709 매경 KPGA 골프 엑스포 2025 매경·KPGA 골프 엑스포, 2월 7일부터 사흘간 개최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