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필, KPGA 시즌 개막전 DB손보 오픈서 생애 첫 우승

윤상필, KPGA 시즌 개막전 DB손보 오픈서 생애 첫 우승

링크온 0 319 2024.04.15 03:22

2위 박상현에 4타 앞선 완승…77개 대회 만에 정상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윤상필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윤상필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윤상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윤상필은 14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윤상필은 이번 대회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리다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내려앉았지만, 마지막막 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 상금 1억4천만원을 차지했다. 정규 투어 출전 77개 대회 만에 찾아온 우승이었다.

2022년 이 대회 우승, 작년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작년 KPGA 상금왕 박상현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윤상필에 4타 뒤진 2위(14언더파 270타)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추천 선수로 출전한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준우승한 것이 이전까지 최고 성적이었던 윤상필은 동계 훈련 때 부족했던 쇼트게임을 보완하며 올해 시즌 개막전을 준비했다.

파5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무조건 그린을 노리던 경기 스타일에서 인내할 줄 아는 스타일로 바꾼 것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했다.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윤상필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윤상필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제공]

3라운드 선두였던 박상현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같은 조에서 출발한 윤상필은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 샷으로 코스를 공략, 전반에만 버디 5개를 골라내 3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상현이 12번 홀(파4)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쳐 4타차로 벌어졌고, 윤상필은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붙여 버디를 잡았다. 박상현도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윤상필과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박상현이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자 윤상필도 버디로 응수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4타차 선두로 18번 홀(파4)에 들어간 윤상필은 가볍게 파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마지막 날 6타를 줄인 이정환이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3위, 장유빈이 12언더파 272타로 4위에 올랐다.

작년 대회 우승자 고군택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4위로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23 맨시티 유니폼 입을 거로 보이는 오마르 마르무시 위기의 맨시티 '제2의 살라흐' 품는다…마르무시 영입 임박 축구 03:23 0
55722 윤이나와 솔레어 리조트의 사이프러스 세라파트 부사장. 윤이나, 필리핀 카지노 회사 솔레어 모자 쓴다 골프 03:23 0
55721 제시 윈커 알론소와 협상 결렬 위기 MLB 메츠, 윈커와 1년 131억원 계약 야구 03:22 0
55720 KIA 타이거즈 코치진 전략 세미나 프로야구 KIA, 2연패 시동…코치진 전략 세미나 실시 야구 03:22 0
55719 엘링 홀란 '괴물 공격수' 홀란, 맨시티와 9년 반 연장 계약…2034년까지 축구 03:22 0
55718 광주은행, KIA 우승 기원 예·적금 출시…이율 연 최고 3.15% 야구 03:22 0
55717 강북구 여성축구교실 수강생 모집 "그라운드의 주인공 되세요"…강북구 여성축구교실 참가자 모집 축구 03:22 0
55716 맨유의 아마드 디알로. 디알로, 12분 동안 해트트릭…맨유, 사우샘프턴에 3-1 역전승(종합) 축구 03:22 0
55715 K리그 2024시즌 프로축구연맹 2024년 수입 453억원·지출 434억원 축구 03:22 0
55714 돌파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왼쪽) 오클라호마시티, NBA 동·서부 선두 맞대결서 클리블랜드 완파 농구&배구 03:22 0
55713 골 넣고 기뻐하는 엔드릭 18세 엔드릭 연장 멀티골 폭발…R마드리드 국왕컵 8강 견인 축구 03:22 0
55712 제주 SK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느 중앙수비수 김재우. 중앙수비수 김재우도 김학범 감독 품으로…K리그1 제주 입단 축구 03:22 0
55711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의 양효진(중앙) '양효진 15점 활약'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선두 흥국 추격 농구&배구 03:21 0
55710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를 떠나는 크바라츠헬리아. 'PSG 이적 임박' 크바라츠헬리아, 나폴리에 작별 인사 축구 03:21 0
55709 매경 KPGA 골프 엑스포 2025 매경·KPGA 골프 엑스포, 2월 7일부터 사흘간 개최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