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한다혜 동반 이탈한 GS칼텍스 "새판짜기 가속화"

강소휘·한다혜 동반 이탈한 GS칼텍스 "새판짜기 가속화"

링크온 0 242 2024.04.13 03:21

아시아쿼터서 아웃사이드 히터 선발…실바와는 재계약 추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4.1.17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하루에 주전 선수 두 명을 다른 팀으로 보낸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새판짜기에 속도를 낸다.

2015년 프로 데뷔해 이번 시즌까지 9년을 GS칼텍스에서만 뛴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는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해 12일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3년간 24억원을 받는 특급 조건이다.

역시 2013년부터 11년간 GS칼텍스의 수비를 책임져 온 리베로 한다혜도 3년간 총액 8억7천만원을 받기로 하고 페퍼저축은행과 FA 계약했다.

GS칼텍스는 공수를 떠받친 핵심 자원을 동시에 둘이나 잃었다.

2023-2024시즌 후 차상현 감독과 8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이영택 새 감독을 선임한 GS칼텍스는 차 전 감독과 호흡을 맞춘 선수들도 팀을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팀에 새 색깔을 칠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영택 신임 GS칼텍스 감독
이영택 신임 GS칼텍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구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내부 FA인 강소휘, 한다혜는 물론 미들 블로커 위주로 외부 FA 영입에도 눈독을 들였으나 소기의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망주를 키워 강소휘, 한다혜의 공백을 메우고 아시아쿼터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를 뽑아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GS칼텍스 구단의 한 관계자는 "이영택 감독이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사령탑 시절과 직전 IBK기업은행 코치 시절 미들 블로커 육성에서 능력을 발휘했다"며 "우리 팀에서도 새로운 주전 미들 블로커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아시아쿼터로 새로 뽑을 아웃사이드 히터와 기존 유서연, 권민지가 잘 조화를 이룬다면 공격의 공백은 어느 정도 메워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실바의 강스파이크
실바의 강스파이크

(서울=연합뉴스) GS칼텍스 주포 실바가 25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타점 높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4.2.25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여자부 득점 1위(1천5점)를 차지하며 주포로 맹활약한 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실바는 시즌 후 한국을 떠나면서 짐을 그대로 숙소에 두고 가 다음 시즌에도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23 위기의 맨시티 '제2의 살라흐' 품는다…마르무시 영입 임박 축구 03:23 3
55722 윤이나, 필리핀 카지노 회사 솔레어 모자 쓴다 골프 03:23 4
55721 알론소와 협상 결렬 위기 MLB 메츠, 윈커와 1년 131억원 계약 야구 03:22 3
55720 프로야구 KIA, 2연패 시동…코치진 전략 세미나 실시 야구 03:22 4
55719 '괴물 공격수' 홀란, 맨시티와 9년 반 연장 계약…2034년까지 축구 03:22 4
55718 광주은행, KIA 우승 기원 예·적금 출시…이율 연 최고 3.15% 야구 03:22 3
55717 "그라운드의 주인공 되세요"…강북구 여성축구교실 참가자 모집 축구 03:22 3
55716 디알로, 12분 동안 해트트릭…맨유, 사우샘프턴에 3-1 역전승(종합) 축구 03:22 4
55715 프로축구연맹 2024년 수입 453억원·지출 434억원 축구 03:22 4
55714 오클라호마시티, NBA 동·서부 선두 맞대결서 클리블랜드 완파 농구&배구 03:22 4
55713 18세 엔드릭 연장 멀티골 폭발…R마드리드 국왕컵 8강 견인 축구 03:22 4
55712 중앙수비수 김재우도 김학범 감독 품으로…K리그1 제주 입단 축구 03:22 4
55711 '양효진 15점 활약'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선두 흥국 추격 농구&배구 03:21 3
55710 'PSG 이적 임박' 크바라츠헬리아, 나폴리에 작별 인사 축구 03:21 4
55709 2025 매경·KPGA 골프 엑스포, 2월 7일부터 사흘간 개최 골프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