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4강 탈락' 축구 대표팀 귀국…3월 월드컵 예선 준비

'아시안컵 4강 탈락' 축구 대표팀 귀국…3월 월드컵 예선 준비

링크온 0 190 2024.02.09 03:22
미소짓는 클린스만 감독
미소짓는 클린스만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2.8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으나 요르단에 덜미를 잡히며 준결승에서 탈락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귀국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을 마치고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 리그 소속 선수들은 카타르에서 각 소속팀으로 곧장 돌아갔고, 이날 인천공항으로는 선수 13명과 클린스만 감독 등 코치진이 들어왔다.

대표팀은 한국시간 7일 오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한 채 그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리나라는 손흥민을 필두로 유럽 빅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다수 포진해 역대 최고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아시안컵 우승 기대를 받았으나 1956년, 1960년 2연패 이후 정상 탈환의 꿈을 이번에도 이루지 못했다.

'월드 클래스' 선수들의 기량에 의지하는 것 외에 특별한 대책이나 준비 없이 대회에 임했다는 지적을 받아 온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완패 이후 비판이 더 거세져 사퇴 요구도 나오는 상황이다.

입장 밝히는 클린스만 감독
입장 밝히는 클린스만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2.8 [email protected]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감독으로서 이렇게 원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목표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더 많이 분석할 필요가 있다. 대회의 모든 경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사퇴 의사는 밝히지 않은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에 관심집중
클린스만 감독에 관심집중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2.8 [email protected]

대표팀은 이제 3월 A매치 기간을 준비한다.

3월 A매치 기간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가 열린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5-0), 중국(3-0)과의 2연전에서 연승을 거둬 C조 선두(승점 6)에 오른 우리나라는 3월 21일 태국과 홈 경기를 치른 뒤 26일엔 태국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 소집은 3월 18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위로하는 클린스만 감독과 차두리 코치
손흥민 위로하는 클린스만 감독과 차두리 코치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끝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차두리 코치가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2024.2.7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74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3 0
55773 스테픈 커리와 넘어진 조던 풀 NBA 최하위 워싱턴, 골든스테이트에도 패배…풀 38점에도 9연패 농구&배구 03:23 0
55772 강유림과 키아나 스미스 여자농구 삼성생명, 선두 BNK에 4점 차 신승…배혜윤 19점 농구&배구 03:22 0
55771 펜들에게 손을 흔드는 리오넬 메시 메시, 헤더로 새해 첫 득점…인터 마이애미는 승부차기 승리 축구 03:22 0
55770 다저스와 계약한 남수단 출신 투수 조지프 덩 인종·국가 장벽 허무는 다저스…MLB 최초 남수단 선수와 계약 야구 03:22 0
55769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5-61 BNK 농구&배구 03:22 0
55768 골프선수 윌리엄 모우 PGA 신인 모우, 괴물 벙커에 혼쭐…파 5홀서 13타 만에 홀아웃 골프 03:22 0
55767 2025시즌 FC안양 주장단 'K리그1 첫 도전' FC안양, 2025시즌 주장에 수비수 이창용 축구 03:22 0
55766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채식주의자' 페퍼 테일러, 맹활약 비밀은 '엄청난 양의 아침밥' 농구&배구 03:22 0
55765 GS칼텍스 선수단 프로배구 최하위 GS칼텍스, 실바 앞세워 페퍼에 완승(종합) 농구&배구 03:22 0
55764 경기중 걸그룹 댄스·심판이 된 감독들…웃음꽃 만발 프로농구 올스타전 농구&배구 03:22 0
55763 [여자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0
55762 올스타전 MVP 자밀 워니 올스타전 MVP 워니 "은퇴 시즌 될지도 몰라…동기부여 돼" 농구&배구 03:21 0
55761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03:21 0
55760 강스파이크 때리는 허수봉(오른쪽) 현대캐피탈, 황택의 빠진 KB손보 꺾고 13연승…20승 선착 농구&배구 03:21 0